두껍고 무거운 책 대신 휴대가 편리한 전자책을 이용하는 10·20세대가 늘고 있다.
1일 예스24의 '연도별 이북 신규 구매자 연령대 분석'에 따르면 첫 구매 중 10·20세대 이용자 비율이 2020년 24%, 2022년 36%에 이어 올해에는 47%까지 상승했다.
예스24는 "특히 학습서를 이북으로 구매해 공부하고자 하는 1020 세대가 늘어나며 2024년 eBook 분야 베스트셀러 순위에는 학습서가 다수 자리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종이책에서 태블릿 PC 등으로 공부 방식이 디지털화돼 이북 학습서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10·20세대 이북 분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총 4권의 학습서가 10위권 내 자리했다. 수험서·자격증 학습서 구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6% 상승했고 10대 초중고 학습서의 경우 전년 대비 719.5% 판매가 급증했다.
또 단행본류 구매량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 중이다. 2022년에는 29.5%를 기록했으며 2023년 18.9%, 올해는 15.1%가 증가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