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 ‘2024 우리 모모콘’에서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과 다양한 체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월) 밝혔다.
지난 주말, 우리금융그룹이 주최하는 사회공헌 축제인 ‘우리 모모콘’에 약 2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아티스트의 공연을 즐겼다. 특히 관객들은 세이브더칠드런을 포함해 7개의 NGO 단체가 조성한 '우리 상생 시티'라는 공간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행사에서 기후위기로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아동과 가족의 이야기를 전시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렸다. 특히 1천 명 이상의 관객이 기후위기 대응 프로그램인 '빨간나무 세그루 심기' 캠페인에 참여해 '빨간나무 액티비스트(활동가)'로 현장 등록했으며, 참가자에게는 캠페인 자수 와펜 등이 제공됐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고자 약 1천 5백 명 이상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자전거발전기로 솜사탕을 만드는 자리를 마련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우리금융캐피탈과 함께 ‘With우리 그린 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교육과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2025년 4월까지 차량이 없거나 차량이 노후한 지역아동센터 3개소에 전기차를 지원해 아동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며,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 참여 표준 가이드라인을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동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은 “ ‘우리 모모콘’을 통해 많은 관객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함께 대응하는 방법을 찾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준 우리금융그룹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권리 보호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