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하루 세 번 주기도문으로 기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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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하루 세 번 주기도문으로 기도하기」

기도 방법이 많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산상수훈에서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은 기도의 온전한 양식이다. 주기도문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다. 주기도문으로 기도하기는, 말 그대로 주기도문의 순서에 따라 기도하는 방법이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부르면 내가 누구에게 기도하는지 분명해진다.

다음으로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높여 드린다. “나라가 임하시오며”를 하며 나의 문제, 간구를 올려드린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고백하며 나의 모든 기도를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 뜻대로 다스려 주실 것을 선포한다. 이렇게 구절을 따라서 기도하면 깊은 기도의 세계로 들어가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도를 마치게 된다. 주기도문 기도는 혼자서도, 대표기도를 할 때도, 함께 기도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저자 안관현 목사는 주기도문의 기도를 드리면서 받은 은혜, 간증 등을 이 책에 담아냈다.

저자는 책 속에서 “산상설교 내용 가운데 가장 중심이 되는 주기도문은 그때부터 제 말씀 묵상의 온전한 틀이 되었고 기도 생활도 완전히 바꾸어 주었다. 그 후 30년 넘게 지금까지 매일 꾸준히 주기도문 순서로 말씀 묵상을 하고 있고, 주기도문 기도로 기도 생활을 하고 있다. 주기도문 순서대로 말씀 묵상을 하고, 기도도 주기도문으로 하면서 주기도문을 가르쳐 주신 주님의 마음과 뜻을 점점 더 알게 되었다. 주기도문으로 기도하면서 주기도문이 얼마나 놀라운 기도인지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이 제게 하라고 하신 일은 예수님이 ‘이렇게 기도하라’ 하신 주기도문을 전하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주기도문으로 기도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에 대한 바른 생각 없이 기도하면 주님이 본받지 말라고 하신 외식의 기도나 이방인의 기도를 하게 된다. 우리가 바른 생각 없이 기도하면 종교성에 의한 종교적인 기도를 저절로 하게 된다.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기 전에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하늘 아버지이시다’라는 바른 생각과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이시다’라는 바른 관계를 갖고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의 기도는 저절로 주님이 본받지 말라고 하신 잘못된 기도가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기도문 기도로 사랑의 하나님을 만났는데 용서가 없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을 만난 것이 아니라 그저 종교적인 기도를 드렸을 뿐이다. 주기도문 기도로 하나님을 만났고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를 드렸다면 그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용서하는 삶을 살게 된다. 용서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시작이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주님을 믿어 얻은 생명으로 주님과 함께 사는 것이 신앙생활이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신앙 행위를 열심히 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살기를 힘쓰라고 한다. 결혼한 남녀가 사랑하면서 같이 사는 것이 바른 결혼생활인 것처럼, 생명 얻은 우리가 주님과 연합하여 주님을 사랑하면서 주님과 같이 사는 것이 바른 신앙생활이다. 우리는 하루 세 번 기도로 주님과 함께 살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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