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석 신임 감독회장 “감리교회 화합과 미래 위해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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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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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확정 후 취임 소감 전해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제36회 총회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신임 감독회장으로 김정석 목사(광림교회, 중앙 가운데)가 당선됐다. ©최승연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가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36회 총회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를 11개 연회별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했다. 신임 감독회장으로 김정석 목사(광림교회)가 당선됐다.

감독회장 선거 후보는 당선자인 김정석 목사를 포함, 윤보환 목사(영광교회)와 이광호 목사(도봉교회)였다. 총 14,562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김정석 목사가 8,354표를 얻어 윤보환 목사(3,882표)와 이광호 목사(2,252표)를 제치고 이철 감독회장에 이어 신임 감독회장으로 당선됐다.

황병원 기감 선거관리위원장(왼쪽)이 김정석 목사에게 감독회장 당선증을 전달했다. ©최승연 기자

당선 확정 이후 김 목사는 황병원 기감 선거관리위원장에게서 당선증을 받았으며 이어서 취임 소감을 전했다.

김 목사는 “먼저 부족한 저를 기감 제36회 총회 감독회장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에게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린다. 앞으로 감리교회의 부흥과 영적 성장, 그리고 사회성화를 위해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하고자 한다”며 “이번 선거를 위해 헌신적으로 수고해 주신 선거관리위원장님과 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정하고 투명한 노력 덕분에 신뢰와 화합 속에서 이번 선거를 치를 수 있었다”고 했다.

김정석 신임 감독회장이 취임 인사를 전했다. ©최승연 기자

그러면서 “이제 새로운 감리교회, 하나 된 감리교회를 위해 더욱 견고한 사랑과 신뢰로 서로를 품고, 서로를 치유하며, 함께 나아가기를 소망한다. 새롭게 선출된 각 연회 감독님들과 함께 감리교회의 화합과 미래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 또한 평신도 단체와 함께 더욱 튼튼하고 건강한 감리교회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각 연회 별로 당선된 감독은 ▲서울연회 김성복 목사(꽂재교회) ▲서울남연회 유병용 목사(브니엘교회) ▲중부연회 황규진 목사(영종중앙교회) ▲경기연회 서인석 목사(고색중앙교회) ▲중앙연회 김종필 목사(이천중앙교회) ▲동부연회 우광성 목사(삼천교회) ▲충북연회 백종준 목사(영동교회) ▲남부연회 이웅헌 목사(둔산성광교회) ▲충청연회 박인호 목사(대천제일교회) ▲삼남연회 박준석 목사(울산반석교회) ▲호남특별연회 안효군 목사(정읍은혜교회) ▲미주자치연회 권덕이 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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