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⑰] “포괄적 차별금지법 엄중히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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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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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넷째날 동성애 및 저출산 문제에 관한 성명서 낭독
예장 합동 제109회 총회 진행 사진. ©장요한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제109회 정기총회 넷째날인 26일, 총회는 모든 회무를 마치고 동성애 및 저출산 문제에 관한 제109회기 총회의 입장이 담긴 성명서를 낭독했다.

총회는 “제109회 총회는 대사회적 책무와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동성애 차별금지법 반대 및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사명운동에 관한 10가지 입장을 다음과 같이 선언하는 바”라며 “최근에 있었던, 대법원의 동성 동반자 피부양권 인정판결(2024.7.18) 및 제4차 로잔 서울선언의 동성애에 관한 모호한 표현 등을 우려하는 가운데, 동성애 차별금지법에 대한 반대의 입장을 선언한다”고 했다.

이어 “본 총회는 동성애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거스르는, 반성경적·반윤리적 현상이며, 타락한 동기와 학습에 의한 결과임을 엄중히 선언한다”며 “대법원의 동성 동반자 피부양권 인정판결은 헌법을 위반한 위법적 판결이기에 바로잡힐 때까지 거룩한 투쟁을 계속할 것을 선언한다”고 했다.

또 “양성평등을 기반으로 한 바른 성질서 및 혼인 질서를 지키는 것이 성경이 우리에게 주시는 거룩한 사명임을 선언한다”며 “국민의 기본권(양심, 사상, 표현, 학문, 종교의 자유) 훼손을 유발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엄중히 반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동성애를 인권이라고 가르치는 근거인 학생인권조례를 깊은 우려와 함께 엄중히 반대한다”고 했다.

한편, 저출산과 관련해서도 입장 발표를 했다. 총회는 “하나님 나라의 문화명령이며, 선택이 아니라, 의무 이자, 축복이고, 하나님 나라 통치를 실현하는 하나님의 방식”이라며 “이 거룩한 부르심과 사명 앞에서 우리는 아래와 같이 출산사명운동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을 선언한다”고 했다.

그리고 출산사명운동은 ▲오직 성경을 바탕으로 하는 개혁신앙운동이자, 말씀실천운동이며 ▲결혼과 출산을 성경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하나님 나라 확장 운동이며 ▲언약공동체인 교회가 생명존중 및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세움 운동이며 ▲교회에 가장 기초한 가정을 더욱 견고하게 묶어주는 가정세움 운동이며 ▲하나님사랑, 이웃사랑으로 나라와 민족을 세우는 애국애족 운동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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