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와 한미동맹’ 영화 ‘K-A 가디언즈’ 국회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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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발효 70주년을 기념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K-A 가디언즈’시사회가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최승연 기자

한미동맹 발효 70주년을 기념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K-A 가디언즈’ 시사회가 2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K-A 가디언즈’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한국전쟁에서의 인류애와 박애정신을 새롭게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로서 한미동맹유지시민연합과 (사)한미동맹협의회가 공동 제작했으며 김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이 작품은 한국전쟁의 참전과 그 후속 조치 과정에서 보여준 유엔군과 미군의 희생과 헌신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시사회에서 권성동 의원(국민의힘, 강원 강릉시), 엄태영 의원(국민의힘, 충청북도 제천시), 심하보 목사(은평제일교회 담임, 한미동맹유지시민연합 대표)가 개회사를 전했다.

권성동 의원(국민의힘)이 개회사를 전했다. ©최승연 기자

권성동 의원은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축이다. 이 한미동맹이 있음으로 인해서 우리에게 인권이 있고 또 경제적 번영을 가져왔고 또 이 한미동맹으로 인해서 우리가 편안하게 살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 ‘K-A 가디언즈’는 지난 한국전쟁 당시 미군과 국군의 희생과 헌신을 다룬 영화라고 들었다. 이 영화를 통해 한미동맹의 역사를 바로 알고 그 정신을 잃지 말고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미래 세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엄태영 의원은 “이 영화 제작을 위해 수고해주신 심하보 목사님과 김채영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참전용사 관련 희귀자료를 수집하고 거금을 들여 제작한 영화이다.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해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오늘 이 영화를 시청하면서 한미동맹의 중요성,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킨 이승만 대통령, 앞으로의 우리 역사와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서 후손들에게 넘겨줄지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심하보 목사(은평제일교회 담임, 한미동맹유지시민연합 대표)가 개회사를 전했다. ©최승연 기자

심하보 목사는 “저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30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살게 되었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났을 당시 정부가 계속해서 ‘종전’을 외치고 있었다. 종전이 되면 유엔군이 필요없어지게 되는데 이를 보면서 퇴원하고 아내와 함께 미국으로 가서 의원, 고관 등을 만나 한미동맹이 끝까지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외쳤다”며 “제가 혼수상태에 있었던 것처럼 대한민국도 6.25 전쟁이라는 혼수상태에 있었다. 그때 인천상륙작전이 아니었다면 계속 대한민국은 혼수상태에 빠져있었을 것이다. ‘K-A 가디언즈’는 대한민국과 북한과의 전쟁 이야기만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애국정신과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보여줄 것이다. 오늘날 대한민국을 우뚝서게 한 우리 국군, 미군,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은혜를 절대로 잊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한동훈 당대표(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나경원 의원(국민의힘)이 축사를 전했다.

한동훈 의원(국민의힘 당대표)이 축사를 전했다. ©최승연 기자

한동훈 당대표는 “저는 우리나라가 여기까지 오는데 몇 가지 중요한 장면이 있었다고 생각된다. 두 가지가 있었다고 보는데 농지개혁과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체결이다. 미국이라는 나라와 그런 조약을 체결한 것이 처음이었고 그리고 그 기반 하에서 안전보장이 되는 큰 틀에서 대한민국이 오늘날 여기까지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6.25 전쟁 당시 총 195만 명의 유엔군이 참전했는데 그 중에서 175만 명이 미군이었다. 그 숫자가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없었을 줄로 생각한다. 이 영화를 통해 많은 대한민국 국민과 젊은 청년들이 이에 대해 잘 알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이 축사를 전했다. ©최승연 기자

오세훈 시장은 “북한은 중국, 소련의 지원을 받았지만, 우리나라는 멀리 떨어져 있어서 혼자 아무리 준비를 잘해도 막을 수 없게 된 것”이라며 “그래서 필요한 것은 동맹이며 편이 필요한 것이다. 미국은 처음에 도와주지 않으려고 했지만, 이승만 대통령께서 포로 석방까지 하시면서 한미동맹을 받아내셨다. 그것이 지금까지 70년 동안 전쟁이 없도록 한 신의 한수라고 평가 받는다. 이 영화를 제작해주신 심하보 목사님과 김채영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나경원 의원은 “내일 국회에서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지원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에서 이승만 바로알기 보고를 한다. 우리는 이승만 대통령께서 하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헌법에 명시하신 것과 한미동맹을 통해서 주한미군이 주둔하게 하신 것을 잊으면 안 될 것”이라며 “내일 의원들이 모여서 다시 한번 이승만 대통령 바로 알기를 하면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새기려고 한다. 영화를 통해 이승만 대통령과 한미동맹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채영 감독이 무대 인사를 전했다. ©최승연 기자

이어 김채영 감독이 무대인사를 전했다. 김 감독은 “영화 제작의 첫 번째 목적은 자라나는 대한민국 학생들과 청년들에게 한국전쟁의 실상을 제대로 알리고 특히 한국전쟁에 숨어있는 인류의 박애정신과 휴머니즘을 최초로 조명하기 위함이다. 또한, 한미동맹이 앞으로 자유통일 한국에 얼마나 지대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자 위함”이라며 “이 영화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하여 다큐의 흥미와 관심도를 최대한 높이며 중간중간에 강력한 대국민 메시지를 삽입함으로써 국가 안보와 전쟁과 평화에 관한 진정한 국민 의식을 스스로 자연스럽게 깨우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화 총 상영시간이 1시간 51분이라서 다소 길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영화가 시작되면 그 시간이 언제 지나간 지 모를 정도로 금방 지나간다. 영화에서 던지는 중요한 메시지는 영화 후반부에 많이 나온다. 이 영화는 한국전쟁의 비참함과 상처를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다. 도리어 그 반대로 한국인과 미국인의 자긍심을 최대한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미국에서 시사화를 개최했을 때 백선엽 장군 장녀이신 백남희 여사께서 이 영화를 보시고 미국 펜타곤 현역 장군들과 상·하원 의원들이 반드시 봐야 할 영화이며 전 미국인들이 감동 받을 영화라고 시사평을 해주셨다”고 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이 영화의 캐치 프레이즈는 ‘참전용사가 되어주세요’이다. 이는 이 영화를 관람하는 것 자체가 국가가 위급할 때 참전용사가 되어줄 수 있다는 그런 의미이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빈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 영화가 앞으로 많은 국민에게 보여질 수 있도록 뜨거운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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