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귀츨라프 글로벌 한글백일장, 서울시청서 개최

국내외 참가자 대상, 한글과 귀츨라프 주제로 운문·산문 공모... 대상 상금 50만 원 및 다양한 부상 마련
UN피스코는 귀츨라프 한글문화원, 그리고 힐링터치 커뮤니티와 공동으로 '제3회 귀츨라프 글로벌 한글백일장'을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2층 바스락 홀에서 개최한다. ©유엔피스코 제공

사단법인 유엔한반도평화번영재단(UN피스코)는 귀츨라프 한글문화원, 그리고 힐링터치 커뮤니티와 공동으로 '제3회 귀츨라프 글로벌 한글백일장'을 오는 9월 30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2층 바스락 홀에서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백일장은 故 주대준 장로의 유업을 기리는 ‘2032 귀츨라프 한글 세계화 2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8월 1일 체결된 유관 단체 간 업무협약에 의해 마련되었다. 백일장은 10월 9일 한글날에 맞춰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서울시청 내부 공사로 인해 일정이 앞당겨졌다.

백일장은 9월 30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원고를 접수하며, 오프라인 참가자는 현장에서 글을 작성해 제출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국내외 학생 및 청소년, 성인, 다문화 및 외국인들로 운문(시) 또는 산문(수필)을 심사하며, 외국인 참가자는 모국어로 작성한 후 한글 번역문을 첨부할 수 있다.

응모 주제는 '세종대왕과 귀츨라프', '귀츨라프와 원산도 감자', '나의 삶과 한글' 중 하나를 선택해 작성하며, 심사는 창의성, 문장력, 내용의 진실성과 감동 등을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시상식에서는 대상(50만 원), 금상(30만 원), 은상(20만 원) 등 다양한 상이 수여되며, 상품권 및 소독수 등 부상이 제공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다루는 귀츨라프(Karl Gützlaff)는 1832년 한국을 방문한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로, 주기도문을 한글로 번역해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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