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을 찾아온 이주민들을 복음으로 섬기기 위해 평신도 중심의 선교운동을 일으켜 온 선교단체 ‘비쏠라이트’(이사장 구능회 장로)가 창립 1주년을 맞아 지난 9월 6일 서울 노량진교회(여충호 담임목사) 100주년 기념관에서 감사예배를 드렸다.
비쏠라이트 임원과 회원, 국내 이주민 사역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지난 1년간 이주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며, 더 나아가 이주민 사역에 헌신하는 사역자들을 후원해 온 비쏠라이트가 출범 2년 차를 맞이하면서 한층 더 성숙한 자세로 하나님 사역에 헌신할 것을 새롭게 다짐하는 은혜로운 자리였다.
1부 예배에서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이사장 이규현 목사) 사무총장으로 섬기는 강대흥 목사가 ‘바나바를 통해 배운다’(행 11:19~26)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강 사무총장은 참석자들을 향해 “초대교회의 신실한 믿음의 지도자, 신앙공동체 안에서의 지혜로운 중재자, 이방에 파송 받은 충성된 선교사로서의 바나바를 본받자”라고 강조했다.
2부 순서로 진행된 축하의 시간에 구능회 비쏠라이트 이사장(노량진교회)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KWMA를 비롯한 여러 유관단체와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준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쏠라이트 사무총장 이범재 장로(만나교회)가 지난 1년간의 사역 경과보고를 했으며, 임경철 목사(LDI교회)의 격려사에 이어 문창선 목사(위디국제선교회 대표)와 석성환 장로(솔리데오 음악감독, 광성교회)가 비쏠라이트에 바라는 제언을 전했다.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 출신 유학생 스델라 자매가 복음성가 ‘은혜’를 열창하고, 시 낭송가 이서윤 시인(노량진교회)이 시편 23편과 ‘갈보리의 노래’를 낭송하여 각각 힘찬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