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승리로 이끄는 영적 전투력

  •   
[신간] 영적 전투력
도서 「영적 전투력」

지금은 혼란과 속임이 강한 시대다. 공중의 권세 잡은 자요 세상을 지배하는 마귀가 모든 영역에 손을 뻗치고 있다. 그리스도인은 영적 전쟁을 피할 수 없다. 총성 없는 전쟁에서 영적 전투력을 갖추고 날마다 승리해야 한다. 영적 전쟁은 실전이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이 영적 전쟁을 추상적으로 대한다. 혹은 영적 전쟁에 무지한 교회가 많다. 저자 이규현 목사(부산 수영로교회 담임)는 이 책에서 영적 전쟁을 이해하고, 전투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에베소서 6장 ‘전신 갑주’를 중심으로 쉽게 풀어 주고 있다.

저자는 책 속에서 “마귀가 이 세상을 지배한다. 마귀는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기 전까지 이 세상을 지배한다. 그러므로 사탄은 우리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 사탄을 이기려면, 사탄의 전략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우리는 사탄이 다양한 방법으로 역사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영적 전쟁을 이해할 때, 우리는 사탄에게 넘어가지 않을 수 있다. 영적 전쟁을 만만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영향을 끼치시는 것처럼 마귀도 우리에게 영향을 끼친다. 마귀는 추상적인 존재가 아니라 실존적인 존재다. 성령과 마귀를 분명하게 이해하는 것은 신앙생활의 기본이다”고 했다.

이어 “무슨 일을 하느냐에 따라 옷차림이 달라지기 마련이다. 영적 전쟁에 적합한 옷차림은 전신 갑주다. 마귀의 공격에 맞서려면 반드시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한다. 마귀의 공격 루트에 따라 디자인되었기 때문이다. 당시 로마 병사들은 갑옷 안에 튜닉이라는 속옷을 입었다. 길게 늘어진 튜닉을 허리띠로 졸라매야 비로소 전쟁터에 나갈 준비가 된다. 허리띠가 병사의 중심을 잡아 주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리의 허리띠를 띤다는 것은 영적 전쟁에 임하기 위해 전투태세를 갖춘다는 뜻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귀는 우리가 믿고 있는 것들을 공격한다. 믿음이 흔들릴 뻔한 경험을 누구나 한 번쯤은 해 봤을 것이다.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라는 말은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의 방패를 놓치지 말라는 뜻이다. 마귀의 파괴적인 공격에 맞서려면 방패가 꼭 필요하다. 게다가 마귀는 우리가 방패를 내려놓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므로 방패를 멀리 두어서도 안 된다. 언제든지 손에 붙들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이 목사는 “신자는 싸우는 사람이다. 날마다 마귀와 싸워야 한다. 전쟁터에서 총을 쏠 줄 모르면, 군인이 아니다. 칼을 쓸 줄 모르면, 군인이 아니다. 영적 군사로서 강한 신자란 말씀에 능한 사람이다. 하나님의 말씀, 곧 성령의 검을 자유자재로 쓸 줄 아는 사람이다. 말씀에 대한 확신이 있을 뿐만 아니라 말씀에 사로잡힌 사람이다. 한 가지 중요한 것이 남아 있다. 바로 기도다. 기도를 어떤 무기나 장비로 추가한 것이 아니다. 기도는 전신 갑주가 제 기능을 하도록 돕는 비장의 무기라고 할 수 있다. 기도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기도는 영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소통하는 일이기에 쉽지 않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제이므로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두란노서원 #기독일보 #기독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