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오는 13일까지의 일정으로 10일 개회한 예장 고신 제74회 정기총회가 첫날 임원 선거를 실시했다.
목사 총대 281명과 장로 총대 282명 등 총 563명이 참석한 임원 선거에서 정태진 목사(경남진주노회 진주성광교회, 직전 부총회장)가 찬성 510표를 얻어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신임 목사부총회장은 기호 2번 최성은 목사(서울서부노회 남서울교회)가 359표를 얻어 193표를 얻은 기호 1번 정은석 목사(부산서부노회 하늘샘교회)를 제치고 당선됐다.
장로부총회장에는 기호 1번 김승렬 장로(울산남부노회 울산한빛교회)가 288표를 얻어 153표를 얻은 기호 2번 허창범 장로(경기중부노회 신일교회)와 121표를 얻은 기호 3번 김정수 장로(경북중부노회 압랑중앙교회)를 제치고 당선됐다.
서기에는 박성배 목사(부산동부노회 용호중앙교회)가 518표를 얻어 당선됐다. 부서기에는 김종민 목사(전남동부노회 여수수정로교회)가 492표, 회록서기에는 구빈건 목사(경북중부노회 사랑이꽃피는교회)가 453표를 얻어 각각 당선됐다.
부회록서기에는 권태욱 목사(부산노회 자성대교회)가 428표, 회계에는 김수중 장로(경남노회 명곡교회)가 427표, 부회계에는 양현식 장로(경남진주노회 진교교회)가 445표를 얻어 각각 당선됐다.
정태진 신임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부족한 사람이지만, 지지해주시고 세워주셔서 감사드린다. 한해 동안 안정적으로 총회를 이끌어주시고 수고해주신 73회기 임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74회기 한해 동안 총회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서 도약하도록 하겠다. 총회의 여러 가지 물질적인 자산, 영적 자산을 유지, 개선, 발전시키도록 하겠다”며 “대외적으로는 개혁주의 신앙을 표방하는 장로교단과의 연대를 통해 고신교단의 위상을 높이고 바른 신학운동을 한국교회안에 잘 펼쳐가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