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3일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민주주의 회복 및 국정원 개혁촉구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1일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은 이날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장외투쟁 후 처음으로 대중집회를 통해 일반 시민과 함께 한다.
당 지도부는 대회 후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시국회의'가 주최하는 5차 국민촛불대회에도 자율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앞서 시국회의 간사단체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시민단체 촛불집회와 연대하는 구체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는 10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10만 국민 촛불집회' 동참 여부는 당내 논의 과정을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