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제1회 나사렛 목회자의 날 선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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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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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29일 선포 예정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감독 윤문기 목사. ©기독일보 DB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감독 윤문기 목사)가 제1회 나사렛 목회자의 날을 선포한다고 최근 밝혔다.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교단지인 나사렛신문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윤문기 감독은 “어느 날 새벽 ‘내 백성 잃어버린 양 떼로다 그 목자들이 결길로 가게 하시고 산으로 돌이키게 하였으므로 그들의 산에서 언덕으로 돌아다니며 쉴 곳을 잊었도다’(예레미야 50:6)라는 말씀을 묵상하게 되었다. 하나님 백성들이 방황하고 결길로 가는 까닭이 철저히 목자의 탓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음성 앞에서 저를 돌아보고 교단, 한국교회와 사회를 생각해봤다. ‘목회자의 날’이 필요한 까닭은 오늘의 한국 사회 부패와 교회 침체의 원인이 목회자 자신에게 있음을 인정하고 회개하자는 것이고 하나님이 맡겨주신 목양의 본질을 회복하자는 것과 무너진 목화자다움을 찾아가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점점 교회, 목회자, 성도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시점에서 저성장의 늪에 빠지다 보니 목회자도 성도도 다 어렵다. 이럴수록 원칙에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생명력 있는 역사를 다시 회복하는 일은 사람이다.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고 성령의 능력 안에서 일어날 수 있다고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삶의 터전에서 성도로 살면서 때로는 지치고 힘겨운 귀한 성도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목회자들이 살아야 성도가 살며 성도가 살아야 목회자가 산다고 생각한다. 서로를 바라보며 위로와 격려의 공동체를 회복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목회자의 날’을 통해 목회자들은 교회를 사랑하고 성도들은 목회자를 사랑하는 운동으로 목회자와 성도가 행복한 동행과 동역이 이뤄지길 소망한다”며 “1984년 10월 25일은 한국 나사렛 교단 창립 기념일이다. 10월에는 나사렛 교단을 이 땅에 세우신 하나님의 미션과 핵심 가치를 재확인하는 나사렛 공동체가 되었으면 한다. 이를 위해 25일이 들어있는 주간 10월 20일에 ‘목회자의 날’예배를 각 교회에서 드린다. 그리고 21일부터 23일 목회자 수련회를 갖고 10월 3일 총회주관으로 사모 모임, 10월 15일 국제선교회가 은퇴 목회자들을 섬기게 된다”고 했다.

끝으로 윤 감독은 “10월 25일에는 등마루교회에서 나사렛신학대학 표지석을 세우는 기념식을 가지려고 한다. 특별히 ‘목회자의 날’이 있는 10월을 보내면서 목회자들은 하나님과 교회와 성도들에게 빚진자 임을 다시 한번 자각하고 목양에 전념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에서 밝힌 제1회 나사렛 목회자의 날 총회 일정은 아래와 같다:

9월 29일 목회자의 날 선포식
10월 3일 사모를 위한 일일 축제
10월 15일 원로 목사회 초청
10월 20일 제1회 목회자의 날 예배
10월 21일~23일 전국 목회자 세미나
10월 25일 창립 76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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