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묵상하면서 깊은 찔림이 제가 다가왔습니다. 이런 사명에 너무도 직무를 다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사역이 다양하게 참 많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사역보다 상위가 바로 복음을 전파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 일에 참으로 소홀했구나 하는 찔림이 왔습니다. 젊은 시절 아내는 아파트에 직접 구운 발효 빵을 돌리며 전도를 했고 그 결과 몇 개의 구역으로 분가하는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저 역시 사경회를 할 때면 주변 지인들에게 열심히 전화해서 초청을 했고 예수 믿고 구원을 받아야 함을 강조했던 기억이 납니다. 전도하신 분들이 나보다 먼저 장로가 되어 정말 충성스럽게 섬기는 모습은 가슴 뿌듯한 보람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 일에 소홀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름 부은 장로로서 너무도 부끄러운 일입니다. 저희 교회 장로님 중에 한 분은 매주 토요일 전도팀과 함께 전도를 나가십니다. 그 분은 변함없이 이 일에 열심을 다 하고 있습니다. 다 달란트가 있겠지만, 그래도 말씀을 전하는 일이 우선 되어야 하고 우리는 그 일에 사명감을 갖고 임해야 합니다. 나의 민낯을 보고 부끄러움을 느끼는 묵상입니다.
유제현 – 난 아침마다 별을 찾았다
인공지능은 사람의 지능을 흉내 내는 기술을 말합니다. 사람의 지능을 흉내 낸다면 혹시 영성도 흉내 낼 수 있을까요? 인공지능은 신앙생활에 도움이 될까요, 해가 될까요?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려면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인공지능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신앙생활에는 어디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이 책은 기독교 세계관으로 살아가는 기독교인에게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기독교적 관점에서는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성경해석과 기독교교육 분야에서는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인공지능은 사용하는 사람과 목적에 따라 유익이 되기도하고 해가 되기도 합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기대감은 인공지능을 제대로 알지 못할 때 생깁니다. 옛말에 ‘지피지기면 백전불패’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자신을 알고 인공지능을 제대로 알면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국원, 김희석, 함영주, 김수환 – AI의 파도를 분별하라
아브라함이 길을 떠나게 된 것은 아마 꿈에 잘 알지 못하는 분을 만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생전 처음 이런 일을 겪은 아브라함이 할 수 있는 일이란 무엇이었겠습니까? 어찌 된 영문이 모르니 누구의 조언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당시는 집안의 우두머리인 아버지가 믿고 의논할 상대였을 것입니다. 아마 아브라함은 아버지에게 이 일을 어찌하면 좋겠냐고 상의했을 것입니다. “아버지, 긴 밤에 참 이상한 꿈인지 환상인지를 보았습니다. 형언할 수 없는 광채와 빛난 영광 속에 있는 어떤 신이 저에게 말하기를 ‘내가 너에게 복을 주려고 하니 너는 내가 지시할 땅으로 가라’라고 했습니다. 아버지, 이 일을 어쩌면 좋습니까?” 데라가 자기에게 상의하러 온 아브라함을 보니 땀을 줄줄 흘리는가 하면, 온몸에 소름이 돋은 채 못비 두려워하며 긴장된 표정이 역력합니다. 게다가 더할 나위 없이 진지합니다.
박영선 – 하나님의 열심 스터디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