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나의 할아버지, 백남 강병주 목사님의 목회 일생을 찾아, 기록한 책이다. 시작은 아버지, 만산 강신정 목사님의 목회 일생을 기록하려고 했다. 1997년 11월 16일, 만산(晩山) 강신정 목사님이 세상 떠나셨다. 아버지께서는, 목회를 시작할 때부터 세상 떠나시기 전까지의 모든 설교, 강의, 수요성서강해, 새벽기도회 말씀,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의 목회 활동, 각종 모임 설교 등을 노트, 원고지, 수첩, 메모지, 그리고 16절 갱지에 남기셨다. 전체를 정리하기에는 수년이 걸릴 너무나 많은 흔적(痕迹)이다. 남긴 자료를 정리하다가 ‘만산이 쓴 백남’ 원고를 발견했다. 계획이 바뀌었다. 할아버지께서 먼저라고 판단했다. 그렇지만 내 나이 76세가 되도록 첫걸음을 내디디지 못했다. 백남(白南)과 만산(晩山)은 나에게는 태산(泰山)이었다. 할아버지의 길을 찾다가 몇 번이나 산(山)속에서 길을 잃고는 하산하기를 반복하게 되었다.
강석찬 – 백남 강병주 목사의 행적을 찾아서
하나님의 생명을 나누어 가진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성령이 임재입니다. 이것이 ‘숨’이 가지고 있는 신학적인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임재하시지 않는 자는 구원받은 자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삶의 모든 일들 속에서 언제나 성령을 사모하십시오. 성경은 많은 곳에서 기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요한복음 15장 11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그리스도의 이 말씀은 참된 기쁨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임을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곧 인간은 하나님 안에 있을 때에 참 기쁨을 누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태초에 아담이 있었고, 그 다음에 하나님이 하와를 주심으로 말미암아 한 정이 등장하게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만든 최초의 공동체는 가정입니다.
배대근 – 성경의 기초 2
교회는 험악한 세월 동안 수많은 갈등으로 애통함을 겪은 이들이 올 가능성이 높다(마9:12). 교회는 영혼을 치료하는 병원이며, 예수님은 ‘의사’(막2:17)이시며 ‘훌륭한 상담자’(사9:6)이시다. 훌륭한 병원일수록 환자의 문제에 따라 다양한 처치를 한다. 안타깝게도 현재의 교회는 약국만 있고 수술실은 부족하다. 병세에 따라 진통제(공감과 지지)로 온전해지는 경우도 있으나, 근본적인 문제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골수를 쪼개는 수술(피드백)이 필요하다(히4:12). 교회 집단상담은 수술실이 되어야 한다. 교회 집단상담의 목표는 나의 분노에 대한 집단원들의 피드백을 통해, 정당한 분노감은 정화의 경험을 갖고, 부적절한 분노감은 다르게 보는 경험을 갖는 것이다. 교회 집단상담을 통해 건강한 상식이 풍성해지고, 분노에 대한 유능감이 향상되는 장이 되길 소망한다.
조이현 – 교회 집단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