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청소년 NGO 활동가' 2기 발대식 진행

굿네이버스는 청소년이 주도하는 기후위기 대응 정책 옹호 활동 ‘청소년 NGO 활동가’ 발대식을 진행했다. ©굿네이버스 제공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청소년이 주도하는 기후위기 대응 정책 옹호 활동 ‘청소년 NGO 활동가’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일(월) 밝혔다.

지난 8월 31일,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진행된 발대식에는 ‘청소년 NGO 활동가’로 위촉된 29명의 청소년과 멘토로 활동하게 될 연세리더스클럽 대학생 13명이 참석했다.

‘청소년 NGO 활동가’는 미래세대인 청소년이 기후위기 대응 정책 결정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며 목소리를 높이는 정책 옹호 활동이다. 굿네이버스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Global Youth Network)’의 후속 활동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까지 총 59명의 청소년이 ‘청소년 NGO 활동가’에 참여했다.

‘청소년 NGO 활동가’ 2기는 3개월 동안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총 5회의 모임을 펼친다. 이들은 연세리더스클럽 대학생 멘토와 함께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시민 인식 제고 캠페인 ▲국제 플라스틱 협약(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플라스틱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주기에 걸쳐 규제하기 위한 협약) 촉구 간담회 참여 ▲제로웨이스트 기관 견학 등 다양한 정책 옹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청소년들은 플라스틱 오염 현황 등 관련 교육을 듣고, 국제 플라스틱 협약 지지 서명 등 인식 제고 캠페인을 기획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대식에 참석한 신유주(16) 다원중학교 학생은 “굿네이버스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를 보호하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며 “청소년 NGO 활동가로서,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터전을 지키는 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했다.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미래세대 청소년이 주인 의식을 갖고 전 지구적 이슈인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청소년 NGO 활동가’ 모임을 발족했다”며 “앞으로도 굿네이버스는 청소년들의 정책 옹호 활동이 전 세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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