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하이오주립대 캠퍼스에서 열린 부흥 행사 1천여명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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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mklee@cdaily.co.kr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있는 오하이오 주립 대학교 캠퍼스에서 8월 25일(현지시간) 열린 부흥 행사에 1천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x.com/AlanaTempleton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OSU) 캠퍼스에서 열린 부흥회에서 풋볼 선수가 간증을 하고 수십여명의 학생이 세례를 받았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이 행사는 최근 OSU의 컬 마켓 밖에서 열렸다. 캠퍼스 내 여러 기독교 학생 단체가 주최했으며, 대학 풋볼 팀 멤버 여러 명이 예배를 주도했다.

이날 저녁 약 60명의 참석자가 세례를 받았다고 OSU 학생 신문인 ‘더 랜턴’(The Lantern)은 전했다. 연사로는 풋볼선수 에메카 에그부타(Emeka Egbuka), 트레베이온 헨더슨(TreVeyon Henderson) 등이 참석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참석자 수가 8백명에서 1천명 사이라고 알려졌지만, 익명을 요구한 OSU 교수는 CP에 참석자 수가 2천명에 가까울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교수는 이 모임에 참석한 후 아직도 기분이 좋다면서 행사에 대해 놀랍다고 묘사했다. 그는 풋볼 선수들이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마음으로 공유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이 예수님을 기반으로 하고, 모든 것이 그분에게 집중되었다”라며 “매우 감동적”이라고 했다.

선수들이 간증을 한 후, 참석자들 가운데 세례를 받고자 하는 이들은 축구팀의 얼음통으로 쓰이는 물이 가득 찬 욕조에 몸을 담갔다.

교수는 “자발적인 세례가 시작됐고 풋볼 선수들은 그들에게 세례를 주었다”면서 “사람이 하나둘씩 왔다. 사람들 속에서 성령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것은 달랐고, 전에 경험한 적이 없는 것이었다”고 했다.

그는 세례받은 이들의 연락처 정보를 받아 행사에 참여하는 캠퍼스 내 기독교 학생단체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들이 세례를 받기 전, 우리는 복음을 설명하고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도록 했다”면서 “우리는 그들을 다른 방으로 데려가 조금 더 많은 것을 공유하고 제자도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기독교 학생단체가 그곳에 있었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친구들을 데려왔다. 그들이 세례를 받을 때, 이미 그들을 단체로 데려오는 친구들이 있었다”고 했다.

행사 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모임에 참석했던 풋볼선수인 캄린 바브는 “이 모임에 사람들이 많은 것은 아마도 모두가 어떤 종류의 희망을 찾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인간의 상태가 희망을 원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희망, 사랑이라는 단어를 말한다. 이 모든 다른 단어들 말이다. 우리가 찾고 있는 것들은 오직 예수 안에서만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의 주님, 저의 구세주께서 그렇게 움직이시는 것을 보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었다. 그것은 오로지 그분 덕분이었다. 그것은 모두 그분에게 영광을 돌리기 위한 것이었다. 그것은 풋볼 팀에 대한 것이 아니었다. 예수 그리스도와 이 나라, 미국 외의 다른 어떤 것에 대한 것이 아니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