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2024학년도 신입직원 교육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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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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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 개선과 학생 중심 행정을 위한 디자인씽킹 결과 발표 및 실무 역량 강화
신입직원교육 참석자 기념 사진. ©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지난 28일 늦봄관 다목적실에서 '2024학년도 신입직원 교육'의 마지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여름 방학 동안 총 4차례에 걸쳐 최근 3년간 입사한 22명의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의 주제는 ‘학생 눈높이에 맞는 조직문화 및 행정 시스템 개선방안’이었으며, 한신대의 역사와 대학 행정 시스템, 디자인씽킹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

28일에 열린 마지막 교육에서는 신입직원들이 조별로 디자인씽킹을 적용한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강성영 총장과 전석철 사무처장, 지원배 입학·홍보본부장이 참석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발표는 총 4개 조로 나눠 진행됐으며, 각 조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디자인씽킹 조별 발표 진행 사진. ©한신대 제공

조별 발표는 4개 조로 나눠 진행됐으며, 조별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

먼저 1조(신수정, 김유진, 성희영, 허소연, 고유한, 장민수)는 ‘MZ세대와 소통’을 주제로, 한신대 공식 홈페이지에 챗봇을 도입해 학생들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신 유니버스’ 플랫폼을 제안했다.

이어 2조(손자람, 김준혁, 유지혜, 최연주, 박슬기롭다, 김익중)는 학생들이 필요한 학사 정보, 특히 졸업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존 종합정보시스템을 보완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제안했다.

다음으로 3조(유가은, 김윤경, 서창수, 이소현, 이태영)는 ‘공지보3’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학생들이 공지 사항을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이 과정에서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공모전 개최도 제안했다.

끝으로 4조(김경태, 김현희, 박원식, 권미애, 김진영)는 AI 챗봇을 활용한 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비대면 소통과 신속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다국어 지원 기능을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신입직원 교육에 참여한 고유한 선생(시설자산팀)은 “처음 한신대에 입사해서 학교의 행정절차나 부처별 행정 시스템 등 많은 것이 낯설었는데, 신입직원 교육을 통해서 많은 부분을 알 수 있었다”며 “또한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직원들과 발표와 토론을 통해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격려사를 전하고 있는 강성영 총장. ©한신대 제공

조별 발표 후 한신대 강성영 총장은 “오늘 직원들의 발표를 들으면서 젊은 직원들의 행정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볼 수 있었다”며 “사람이 자기 일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는 것은 결국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자신을 늘 일깨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일에 대한 보람보다는 짜증, 인간관계에서 오는 상처 등 불만이 쌓이게 되는데, 이를 방치하면 그 타격은 고스란히 자기 자신에게 온다”며 “부단히 자기 자신을 단련하고, 끊임없이 연습하고 개발하여 전문 행정가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학년도 신입직원 교육 단체 사진. ©한신대 제공

한편 이번 신입직원 교육은 대학 행정에 대한 기본 이해와 소속감 증진, 업무 능력 향상, 조직의 전략적 목표 달성 및 장기적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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