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서울 동작구와 함께 가정형 아동보호 지원 강화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이와 관련, 초록우산 서울가정위탁지원센터와 동작구청은 23일 협약을 맺고 '2024 서울형 가정위탁플러스' 사업을 함께 진행키로 했다.
'서울형 가정위탁플러스'는 초록우산과 서울 자치구가 지역 내 원가정 양육이 어려운 아동에 대한 가정위탁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동작구 내 예비위탁부모 모집, 비혈연 위탁가정 대상 양육보조금 및 양육코칭 지원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초록우산은 동작구 내 위탁가정에 대해 정부 지원과는 별도의 재단 차원 양육보조금 50만원과 양육코칭 등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동작구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위탁가정의 양육부담을 줄여, 위탁아동이 가정 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동작구에서도 아동보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초록우산 서울가정위탁지원센터 박수봉 관장은 "서울형 가정위탁플러스를 통해 지역 위탁가정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호대상아동이 건강한 보호, 양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