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초기 선교사 박인성의 딸 릴리안 프린스, 한남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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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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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성 선교사 헌신 기리며 장학금 기부 약속, 한남대 ‘프린스 홀’로 업적 기려
(왼쪽부터) 릴리안 프린스, 이승철 총장. ©한남대 제공

한남대학교(총장 이승철) 설립 초기 활동했던 선교사 박인성(Dr. Clarence E. Prince Jr.)의 딸 릴리안 프린스(Mrs. Lillian Prince)가 지난 26일 한남대를 방문했다고 최근 밝혔다.

박인성 선교사는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과 장진호전투 등 주요 전투에 참전한 후, 1957년 한남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들을 가르쳤다. 이후 숭실대학교에서 교수와 부총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한남대학교에서는 그의 업적을 기려 공과대학 1층 세미나실을 ‘프린스 홀’로 명명했다.

릴리안 프린스씨는 “부친께서는 한국과 한국인을 가슴 깊이 사랑하셨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자 헌신하셨다”며 “그런 부친의 헌신과 노력을 지금의 한남대학교에서 헛되지 않도록 지속해 준 것에 감사하며 부친의 이름을 딴 Prince Foundation을 통해 한남대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철 총장은 “우리 학교가 전후 어려운 시기에 선교사들의 헌신을 통해 세워졌으며 구성원들은 선교사들의 헌신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여 왔으며 대전충청권 1등 사립대학으로 성장하게됐다”고 말했다.

설립 초기 선교사 박인성의 딸 릴리안 프린스 한남대학교 방문 기념 사진. ©한남대 제공

한편, 릴리안 프린스는 박인성 선교사의 첫째 딸로 전주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트리니티대학에서 심리학 학사학위를, 텍사스 대학교에서 통신전공으로 MBA와 석사학위를 취득한 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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