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을 살리는 가게 ‘위세이브(WE SAVE)’에 배달의민족, GTS버거 등 기업이 동참했다고 28일(수) 밝혔다. 아동을 살리는 가게 ‘위세이브’는 가게, 병원, 기업, 단체 등의 이름으로 매월 5만 원 이상 수익의 일부를 후원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6년 8월 시작해 올 8월 3,661호점 가입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세이브더칠드런은 상호 협력을 통해 나눔문화를 형성하고, 위세이브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배달의민족은 위세이브 가입 매장 중 파트너사로 입점한 매장 정보를 배달의민족 어플리케이션 내 ‘함께가게’ 플랫폼에 홍보할 예정이다.
수제버거 전문점 GTS버거는 이번 후원협약을 통해 전국 24개 매장이 국내 아동식사지원사업을 지원한다. 더불어 GTS버거는 기부 메뉴(키즈 메뉴)를 개발하고, 주문 시 판매금의 일부를 후원하는 공익연계마케팅도 함께 진행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GTS버거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 특별 현판과 포스터를 제공하고,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서울스마트맵 등을 통해 홍보한다. 더불어 향후 수제버거 나눔 등 사회공헌활동과 나눔 캠페인을 함께 기획해 진행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세이브더칠드런 위세이브의 아동을 살린다는 직관적인 표현과 그 표현에 걸맞게 오롯이 아동을 위해 한치의 양보도 없이 일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이번 위세이브와 협력을 통해서 아동을 위해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 다양한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아동의 삶이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TS버거 이현재 대표는 “다자녀의 아버지로서 평소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다보니 2015년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개인 후원을 시작했다. 후원을 이어오던 중 창업을 하며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고 싶어 전 매장이 위세이브에 가입했다. 앞으로도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나눔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세이브더칠드런 황명화 모금마케팅부문장은 “위세이브를 통해 아동보호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전해주신 기업, 가게들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아동을 살리는 가게 위세이브의 전국 3,600여개 대표님들과 함께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