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대본·CTS, 출범 2주년 맞아 김진표 전 국회의장과 특별대담

김진표 전 의장 “헌법에 저출생 극복 명시 필요… 일관된 정책으로 출산율 회복 가능성”
출대본과 CTS, 20년간의 저출생 극복 사역 돌아보고 미래 전망

특별대담 진행 사진(왼쪽부터 CTS 박세현 앵커, 김진표 전 국회의장) ©CTS 제공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본부장 감경철)와 CTS기독교TV(CTS)가 출범 2주년을 기념해 전 국회의장 김진표 장로(수원중앙침례교회)와 특별대담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대담은 지난 20일 서울 노량진에 위치한 CTS 본사에서 진행되었으며, 김 전 국회의장은 저출생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녹화에 앞서 환담을 나누고 있는 CTS 감경철 회장(왼쪽)과 김진표 전 국회의장(오른쪽) ©CTS 제공

CTS는 2006년 ‘생명과 희망의 네트워크’를 시작으로, 2010년 출산장려운동본부, 2022년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출대본)를 출범시키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이번 대담은 지난 20년간의 노력과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 ©CTS 제공

먼저 김진표 전 국회의장은 저출생 문제에 대해 대담을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히고, 저출생 극복을 위해 헌신해온 출대본과 CTS의 사역을 높이 평가하며 지속성 있는 실제적 인구정책을 강조했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은 “2006년부터 이어진 CTS의 출산장려운동과 다음세대 사역들로 우리 사회에 저출생 극복에 대한 공론화가 만들어진 것 같다. 더 나아가서 CTS와 출대본이 함께한 개헌운동까지 펼쳐졌으면 좋겠다”며 “자세히 설명하면 헌법에 저출생 극복에 대한 내용을 명시하고 앞으로 선출될 모든 대통령과 정부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 꼭 필요한 보육, 일과 가정 양립, 교육, 주택 등의 정책을 구체적으로 규정해서 반드시 그대로 하도록, 안 하면 정치적 책임뿐만 아니라 법적 책임. 즉 안 할 때는 탄핵까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이제는 20년, 30년 일관된 정책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면 프랑스나 다른 나라처럼 우리도 다시 출산율 2.0 시대를 회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오랜 기간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앞장서온 CTS의 사역으로 정부는 물론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변화가 시작됐다”며 “CTS와 한국교회가 앞장서 대한민국의 인구위기를 극복하자”고 전했다.

그리고 ‘한 알의 밀알이 떨어져 죽어야만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요 12:24)’는 성경 말씀을 인용해 김 전 국회의장은 “대한민국이 초저출생으로 국가의 존립 자체의 문제가 되는 현실에서 감경철 본부장님과 CTS가 한 알의 밀알이 돼 저출생 극복을 위해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었고 국가 주요 정책으로 인도한 공로가 크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장 감경철 회장, 김진표 전 국회의장, CTS 박세현 앵커. ©CTS 제공

한편, 출대본 출범 2주년 기념 김진표 전 국회의장 특별대담은 오는 30일(금) 밤 10시와 31일(토)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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