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브니엘교회, 라오스 방문해 선교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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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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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브니엘교회는 라오스 선교지 방문을 통해 라오스 농림부 장관 면담을 통해 현지 농업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고양 브니엘교회 제공

고양브니엘교회(담임목사 김성수)는 지난 5일부터 한 주간 라오스를 방문하여 선교 활동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교회 방문단은 라오스 베엔티안시와 약 6시간 떨어진 조림지와 목재 가공 공장을 방문해 라오스의 사회 구조와 삼림, 농업 중심 경제에 대해 이해하며 방문 기간 동안 새마을 운동 홍정호 협력관과 함께 한국농어촌공사가 후원한 라오스 농업 관개 센터를 방문했고, 라오스 농림부 장관을 만나 농업 개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라오스 정부는 한국의 새마을 운동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농촌 개발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방문에서 한국의 스마트팜과 같은 선진 농업 기술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고양 브니엘교회는 스마트팜 시범 단지 조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비엔티안 시 정부와는 라오스와 한국 간의 문화 예술 분야의 교류와 다음 세대 양육을 위한 컴퓨터와 교육 후원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김성수 담임목사는 이번 방문에 대해 “선교지는 일방적인 지원보다는 현지의 필요와 요청을 채워주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또한, 개별 교회의 역량을 넘는 지원이나 후원 사역은 교회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 사역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번 방문을 통해 라오스 지역 사회 개발을 돕는 교육, 문화,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시작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했다.

동행한 정재호 집사는 “라오스를 이해하고 복음을 전하며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력이 라오스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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