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수호 위해 목사와 애국시민 깨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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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연·자유우파총연합, 79주년 광복절 맞아 ‘공명선거 쟁취 총궐기대회’ 열어
15일 서울 시청~용산까지 상여 행진 및 국민홍보 후 용산서 집회

박만수 한국교회보수연합 대표회장이 강연하고 있다. ©한국교회보수연합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공명선거 쟁취 총궐기대회’가 8.15 광복절을 맞아 지난 15일 서울 중구 시청역과 용산 삼각지역 인근 등에서 개최됐다.

한국교회보수연합(한보연, 대표 박만수)과 자유우파총연합(공동대표 조양건, 김병태)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ROTC 애국동지회, 나라지킴이고교연합의 30여 개 고교 등이 주관한 이날 대회는 ‘선거가 무너지면 나라는 폭망한다’는 구호와 함께 공명선거 확립과 중앙선관위 정상화,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해산 등을 촉구하는 범국민연대의 상여 행진으로 시작됐다.

‘공명선거 쟁취 총궐기대회’에서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교회보수연합

행진 참가자들은 상여를 앞세우고 시청역 앞 행사장을 출발, 남대문을 거쳐 서울역, 남영역을 지나 대통령실이 소재하는 용산 삼각지역까지 이동했다. 행진 중에는 거리의 시민들에게 공명 선거가 이뤄지지 못한 지난 총선의 폐해와 함께, 부정 당선된 국회의원들의 활동을 저지하기 위해 국민이 부정선거에 단호한 입장을 갖고, 이를 바로잡을 것을 요청하는 전단을 배포했다.

삼각지역에 도착한 후에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문화행사와 주요 인사들의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하나가 될 것을 호소했다. 1부 문화행사는 이승현 배우의 사회로 난타 공연, 부채춤, 발레, 댄스, 장구춤에 이어 류제리 교수가 이끄는 연합공연으로 진행됐다.

‘공명선거 쟁취 총궐기대회’에서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교회보수연합

2부 집회는 박광진 대표, 서미선 방송인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박만수 한보연 대표회장, 민경욱 전 의원, 이나경 탈북여성인권협의회 대표가 강연했다. 이 외에도 민재연 가수, 박신의 싱어송라이터, 강승인 경기부정선거부패방지대 사무국장, 김영실·이영란 성악가의 공연과 발언이 있었다.

박만수 대표회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나라가 있어야 교회가 있고 목사가 있으며, 국민이 있다”면서 “한국의 문제는 교회가 깨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교회가 깨어나야 하고, 목사가 나팔을 불어야 나라가 산다. 목사들이 정신을 차리고 나라의 파수꾼으로서 나팔을 불어 백성이 깨어나야 한다”며 강조했다. 또한 “목사와 애국시민들이 깨어나 정치인들이 못다 한 일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만수 한국교회보수연합 대표회장(왼쪽), 민경욱 전 의원(오른쪽)이 각각 강연하고 있다. ©한국교회보수연합

민경욱 전 의원도 “지금의 대한민국은 수년간에 걸친 선거 부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금의 이 혼란은 우리 모두 감당해야 하지만 우리 미래세대에는 이러한 어려움을 물려주지 않아야 한다”라며 “힘들지만 우리가 이 일을 잘 해결한다면 우리 미래세대에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ROTC 김병태 회장과 고교연합의 오석린 성동고 대표가 함께 성명서를 낭독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주최 측은 ‘대통령께 드리는 79주년 광복절 성명서’에서 “우리는 미국 덕분에 40년 일제의 압제에서 광복을 얻어 독립했고, 선각자 이승만 대통령께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대한민국을 건국했다”고 말하고 “공산집단의 남침에 UN군의 도움으로 나라를 보전하고 이승만 대통령께서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했으며, 박정희 대통령께서 눈부신 산업화로 5천 년 가난을 물리치고 중산층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유례없이 초단기간에 민주화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대한민국을 자유와 번영으로 이끈 위대한 역사에 동참하면서 자긍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공명선거 쟁취 총궐기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교회보수연합

하지만 주최 측은 “초단기간 압축 성장의 음지에서 성장발전의 뒷다리만 잡던 반(反) 대한민국 세력이 자라나서 부지불식간에 대한민국을 장악하고 암흑세계로 몰아가고 있다”며 “이제라도 이들의 실체를 정확히 알고 무력화시켜 다시 제2의 광복(光復)을 해야 한다. 이것이 오늘 79주년 광복절의 의미”라고 강조했다.

주최 측은 또한 “여론과 선거를 조작해 온 중앙선관위, 가짜 뉴스와 편향 보도로 대중여론을 조작하는 언론방송, 탄핵밖에 모르는 입법부, 좌편향 정치이념과 진영논리 재판으로 신뢰를 잃은 사법부, 종북좌파 사회단체들과 전교조, 민노총 등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반 자유대한민국 세력과의 체제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한 중앙선관위의 정상화와 공명선거 제도 구축, 사법부의 정상화 등을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향해서는 “검찰을 총동원하여 중앙선관위 업무 전체를 전면 수사해서 국가권력 창출 통로부터 정화함으로써 종북 생태계를 파괴하고 공명선거 제도를 구축할 것”을 당부하고 “아직도 늦지 않았다. 대한민국을 긍정하고 지지하는 대한민국 세력과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반대하는 반 대한민국 세력의 프레임으로 대한민국 세력이 힘차게 나아간다면 체제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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