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전남 광양 독거 어르신에 1천만원 상당 여름나기 물품 지원

굿피플 광주전남지부는 전남 광양 진상면의 독거 어르신에게 총 1천만원 상당의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했다. ©굿피플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광주전남지부(지부장 오경복)는 전남 광양 진상면의 독거 어르신에게 총 1천만원 상당의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했다고 16일(금) 밝혔다.

굿피플은 전남 광양 작은사랑공동체를 통해 진상면에 거주하는 80세 이상 고령의 독거 어르신 52명에게 선풍기, 제습기, 여름이불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기부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5,428명의 후원자가 나눔에 동참하며 의미를 더했다.

작은사랑공동체는 진상면에서 나고 자란 광양시민으로 구성된 마을공동체로, 고향의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식사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진상면은 광양시 내에서 가장 고령화된 지역으로 평균 연령이 62세 이상에 이른다. 특히 1인 가구 비율이 30% 이상에 달하는 등 독거 어르신의 수가 많다.

굿피플의 현장 조사 결과 진상면의 독거 어르신 대부분이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았고, 올여름 긴 장마로 인해 집 내부에 곰팡이가 생기거나 냉방기구 없이 폭염을 견디는 등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었다.

굿피플 광주전남지부 오경복 지부장은 “이번 여름나기 물품으로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소외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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