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 희귀 고서 및 성경 14권 기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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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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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자료 기증으로 학문적 가치 높여... 1840년 초판본 등 귀중한 도서 포함
희귀 고서 및 성경 14권 사진. ©성결대 제공

성결대학교(총장 김상식)가 지난 6일 성결대학교 재림관8층 총장실에서 희귀 고서 및 성경 등 총 14권의 신학 자료를 기증하는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신현파 목사(압해중앙교회, 예수교대한성결교단 증경총회장), 황재성 목사(소망교회), 이정선 목사(파주안디옥교회), 박주연 목사(등대교회), 이규복 목사(주님임재교회), 조원근 원로목사(아현성결교회), 장병한 안수집사(주의양교회 교인대표) 총 7명의 목사들이 모금한 금액으로 임흥근 목사(주의양교회)가 희귀 고서를 구입하여 성결대학교에 기증한 것이다.

희귀 고서 및 성경 14권 사진. ©성결대 제공

기증된 자료에는 1840년 초판본인 「Das Nachtgebiet der Natur」를 비롯해 총 14종의 영어, 불어, 중국어, 일본어 성경 및 희귀 고서가 포함되었다. 특히, 「Das Nachtgebiet der Natur」는 니콜라우스 거버(Nicolaus Gerber)가 저술한 과학과 기독교 관련 내용을 담은 책으로, 기증된 도서가 1840년 초판본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다.

기증식은 감사장 전달과 역사자료 기증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기증된 도서들은 성결대 학술정보관 1층 U-라운지에서 12월 31일까지 전시된 후 학술정보관 고서실 6층에 보관될 예정이다.

김상식 총장은 “이번 기증은 성결교단을 사랑하는 마음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귀한 일이며 성결대의 학문적 가치를 높이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며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성경을 기증해 주신 여러 목사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성결대가 앞으로 이러한 소중한 자료를 잘 관리 할 뿐만 아니라 희귀 도서들을 통해 학생들과 연구자들이 풍부한 학문적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교육 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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