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창업마켓 재학생 창업 기업, 중국 시장 진출

목회·신학
신학
장요한 기자
press@cdaily.co.kr
다함께 차차茶, 5만 달러 규모 업무협약 체결
대전-상하이 수출상담회 참여 기념 사진. ©한남대 제공

한남대학교(총장 이승철) 창업마켓에서 육성한 재학생 창업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대전시와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공동 주최한 ‘대전-상하이 수출상담회’에 한남대 창업존의 ‘다함께 차차茶’(대표 김재의·한남대 사학과 4년)가 참여해 5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김재의 대표는 2022년부터 한남대 창업존에 입주한 ‘차방’(업체명 다함께 차차茶)에서 국산 수국 추출물 ‘필로둘신’에서 단맛을 추출해 대체당을 개발하고, 이를 차와 블랜딩하여 특허를 출원했다. 그는 무가당 홍차 밀크티 시럽 제품(티아름 제로 밀크티 베이스)을 개발해 중국 현지 구매기업들의 주목을 받았고, 중국 기업 ‘Shanghai Huiyujia Biotechnology Co.,Ltd’와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김 대표는 지난 2021년 한남대 창업동아리에서 사업을 시작해 한남엔젤투자클럽의 투자를 받아 시제품 제작을 완료했으며, 전국 갤러리아백화점, 온라인 갤러리아 몰,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 유성구 동네상점 등에 입점하는 등 활발히 활동해왔다.

업무협약 사진 ©한남대 제공

‘다함께 차차茶’는 단순히 차를 판매하는 카페 개념을 넘어, 블랜딩 티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동시에 티 클래스, 청년 창업 교육, 오프라인 매장 판매, 컨설팅까지 진행하는 비즈니스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김재의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중국 시장에 ‘티아름’의 우수한 제품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차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남대 유승연 창업지원단장은 “우리 대학의 학생 창업 성공사례인 베이커리 ‘몽심’처럼 창업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창업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남대는 캠퍼스 내에 창업마켓을 운영 중이며,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마켓에서 실현하고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업무협약 사진. ©한남대 제공

#한남대 #한남대학교 #기독일보 #이승철총장 #한남대창업존 #다함께차차茶 #김재의대표 #중국 #기독일보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