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지난 27일과 28일 1박 2일간 SK이노베이션과 함께 가족돌봄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낙낙(Knock樂)투어’를 진행했다고 29일(월)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낙낙(Knock樂)투어’는 가족돌봄아동이 느끼는 돌봄 부담 완화 및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초록우산과 SK이노베이션이 올해 시작한 ‘SK이노베이션 행복배달 Knock Knock Care’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울과 충청권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돌봄아동 10가정에서 총 31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롯데월드 체험을 시작으로 제공된 숙소에서 개인 및 가족으로 구성된 팀별로 가족 운동회 등 레크레이션에 참여하며 돌봄 스트레스로 소원해진 가족간 유대감을 높였다. 이어서 아동심리검사 및 아로마 감정 오일 테라피를 통해 아동 심리 상태 파악과 함께 몸과 마음의 부정적인 감정을 이완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재상(가명, 15세)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던 시간이었다. 행복을 선물받은 기분이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SK이노베이션 CSR담당 엄상홍 팀장은 "'SK이노베이션 행복배달 Knock Knock Care’ 프로그램은 임직원이 기본급의 1%를 기부해 조성한 ‘1% 행복나눔’ 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것"이라며 "보살핌을 받아야 할 나이에 가족을 돌봐야 하는 무게를 짊어진 아동들의 정서적 부담을 덜어주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했다.
초록우산 김미경 복지사업본부장은 “’낙낙(Knock樂)투어’를 통해 가족돌봄아동들이 잠시나마 돌봄의 짐을 내려놓고,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가족돌봄아동이 처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민간기관을 포함해 다양한 주체들이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초록우산과 SK이노베이션이 함께하는 본 사업이 좋은 본보기가 되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