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와 사변형’ 주제 7월 웨슬리신학세미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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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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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현 박사, 존 웨슬리의 신학방법론 ‘사변형의 방법론’에 관해 강연
7월 웨슬리신학세미나가 온라인 줌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웨슬리신학연구소 제공

서울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 김성원 교수)가 최근 ‘웨슬리와 사변형’을 주제로 7월 웨슬리신학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비대면 줌(Zoom)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정계현 박사(서울신대 교목)가 자신이 번역 출판한 동명의 번역서를 중심으로 발제를 맡았다. 논찬은 장기영 박사가 담당했다.

이날 정계현 박사는 존 웨슬리의 신학방법론인 ‘사변형의 방법론–성경, 이성, 전통, 경험’에 대한 스테픈 건터, 스콧 존스, 테드 캠벨, 레베카 마일스, 랜디 매덕스의 입장들을 소개했다.

논찬을 맡은 장기영 박사(미국 에즈베리신학대학원 MA, 영국 나사렛신학대학 Ph.D)는 웨슬리의 신학방법론 사변형에 대한 흔한 오해를 지적했다. 장 박사는 “사변형에 대한 오해란 성경의 권위를 다른 세 요소와 동등한 관계로 두는 것으로, 웨슬리는 성경을 다른 신학의 원천과 차별된 최고의 원천으로 받아들였다”고 강조했다.

질의응답 순서에 유장환 교수(목원대)는 “웨슬리의 사변형은 본질적으로는 단일한 하나의 원천에 근거하고 있다”고 제시하며, 그것은 자신을 계시하시는 하나님이라고 보았다.

이어 강은택 목사(유동교회)는 “웨슬리의 사변형이 교회학교 교육에서도 의미가 있다”며 “성경을 읽는 교회의 전통을 아이들에게 전수하는 것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성원 소장은 “웨슬리의 사변형과 같이 성경의 가르침을 신학의 최고의 원천이자 기준으로 삼는 것은 복음주의 신학방법론의 공통된 특징”이라며 “이성이나 과학을 중심으로 삼는 합리주의신학이나 체험을 중심으로 삼는 체험주의, 전통을 기준으로 삼는 전통주의 신학자들을 분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7월 웨슬리신학세미나는 유튜브에서 ‘서울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연구소’를 검색하면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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