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나님과 나누는 교제, 하나님의 형상을 닮는 것, 그분을 섬기는 데서 발휘하는 능력 등 이 모든 것은 단 한 가지 조건에 의존하게 된다. 곧 그분의 거룩함이 찬란한 광채를 우리에게 비추기 위해서는, 우리를 그분의 성령과 그분의 생명에 함께하는 자로 삼으시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나님과 더불어 충분한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신앙의 본질은 우리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그분과 함께 보내느냐에 달려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주 많은 종이 그분을 섬기는 데 모든 인생을 드리면서도 솔직히 고백하는 것은 자신의 영성생활이 너무나 무기력하다는 것이다. 무엇이 이와 같은 슬픈 고백을 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가? 그것은 바로 날마다 하나님과 친교하기 위한 시간을 충분히 내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 시간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앤드류 머레이 – 하나님의 보물창고를 열라
존 파이퍼 목사는 미국 10대 설교자 중의 한 사람이다. 그는 ‘하나님을 설교하라’는 책을 썼다. 그는 초등학교에서 국어 시간에 읽거나 발표할 수 없었다. 그 결과 국어인 영어에서 C 학점을 받았다. 대학에 들어갔는데 교목이 채플 시간에 기도 한번 하라고 한다. 얼마나 할까? 30초도 좋고 1분도 좋다고 한다. 순간 그는 기도를 1분 동안 떨리지 않게 해주시면 제가 주님을 위해 말하는 일에 헌신하겠다 하고 약속한다. 하나님께서 그가 난생처음으로 공중 앞에서 떨지 않고 말하게 해 주셨다. 그리고 의대에 갔지만 그 기도 때문에 의사 되는 것을 포기하고 신학교에 갔다. 그리고 교수가 되었다. 또 얼마 후 교수를 사표 내고 설교자가 되었다. 존 파이퍼는 현재 미국의 10대 설교자다. 그가 말하기를 “목회의 여러 분야 중에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 설교”라고 한다.
이의행 – 복음을 설교하라
전도할 때는 전달자가 복음 제시를 얼마나 잘했는가 보다도 복음을 들은 사람이 얼마나 이해하고 분명하게 반응하였는지가 더 중요하다. 전도 대상자에게 소위 복음 공식이라고 할 수 있는 교리를 논리적으로 유창하게 잘 설명하였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반응하고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현대인들의 일차적인 관심은 성경의 교리 체계에 대한 관심이나 의구심보다 자신의 삶의 필요와 문제에 있기 때문이다. 필요와 문제 속에 있는 사람들은 복음이 삶의 필요에 정확하게 부응한다는 것을 깨닫고 느끼지 않으면 회심의 여정으로의 변화를 선택하지 않는다. 따라서 대상자의 세계관과 필요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복음을 그 필요에 적합한 언어로 해석해 줄 필요가 있다. 이것이 불신자에 대한 적합한 접근법이다. 대상자의 상황에 적합하지 않은 커뮤니케이션 방법은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며 대상자가 하나님과 더 멀어지게 만들 수 있다.
이재훈 - 맞춤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