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원 목사, 한국인 최초 호주연합교회 전국 총회장 당선

목회·신학
신학
장요한 기자
press@cdaily.co.kr
임기 2027년부터 2030년까지
고동원 목사. ©장신대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김운용) 신학대학원 출신 고동원 목사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호주 웨스턴시드니에서 열린 제17회 호주연합교회(UCA) 총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전국 총회장에 당선됐다. 그의 임기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다.

고동원 목사는 연세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1996년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1999년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서울서북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연세의료원에서 전도목사로, 해외한인장로회(KPCA) 케임브리지연합장로교회와 뉴저지장로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했다. 그 후, 2010년부터 2016년까지 호주 멜버른한인교회 담임목사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세인트마크교회와 멜버른피지안연합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했다.

현재 고 목사는 호주연합교회 남호주 주총회 선교국에서 정의와 다문화 담당을 맡고 있으며, 전국총회 다문화 교회 대변자(Advocate)와 액트2 사업감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호주선교학회 실행위원과 호주교회협의회 생태적 태스크포스팀(TF) 구성원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당선 소감으로 전한 고 목사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영광스럽고 겸손해진다. 신뢰와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하나님께서 놀라운 방법으로 UCA를 개혁하고 부흥시키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고동원 #고동원목사 #장로회신학대학교 #장신대 #김운용총장 #기독일보 #제17회호주연합교회총회 #UCA #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