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정익중)과 지난 22일 아동 복지 증진 및 권리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3일(화)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월드비전과 아동권리보장원은 ▲보호 및 돌봄 필요 아동 대상 사업 연계 협력 ▲아동권리증진을 위한 사업 및 캠페인 ▲기타 아동복지 증진에 필요한 사항들에 협력하고, 자립준비청년 등 한국사회 가장 취약한 아동을 발굴하여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양 기관은 아동정책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간담회 및 아동권리포럼 등을 공동 주최하고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월드비전은 긍정양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에 동참했다.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시작으로 각 공공기관이 함께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긍정양육 인식 확산을 위해 진행하는 릴레이 형식의 캠페인이다.
앞서 월드비전은 아동권리보장원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지목을 받고 해당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법무법인(유) 율촌 윤세리 명예 대표변호사, 한화생명 홍정표 부사장을 지목했다.
조명환 회장은 “국내 취약계층 아동을 포함한 대한민국 모든 아동들의 복지 증진과 권리향상을 위해 아동권리보장원과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더 많은 아동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를 기대한다”며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아동복지 및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실천하는 문화를 형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지난 2021년부터 ‘가장 취약한 아동을 위한 사업(MVC·Most Vulnerable Children)’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어려운 가정 중에서도 사회적 양극화로 인해 더욱 긴급한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선별하여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