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성서공회가 올림픽 기간 동안 배포할 신약성경 특별판을 제작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프랑스 성서공회는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리는 파리 올림픽과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리는 장애인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20만부의 신약성경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14만부는 프랑스어로, 6만부는 영어로 출판한다.
이 성경책에는 올림픽 금메달 등 주요 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휩쓸었던 프랑스 핸드볼 선수 조엘 아바티와 호주의 높이뛰기 선수 니콜라 올리슬라거스 등 기독교인 선수들의 특별 간증도 포함됐다.
프랑스성서공회는 “올림픽 특별판은 베드로전서 1장 7절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는 말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며 “이것이 운동 영역을 넘어 지속적인 유산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프랑스성서공회의 조나단 불레(Jonathan Boulet) 사무총장은 “이 신약성경에 실린 선수들의 간증을 읽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 증언들은 성경이 우리 현대 세계에 지속적으로 미치는 지속적인 영향을 강력하게 상기시켜 준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모든 사람이 이 시대를 초월한 책에 접근할 수 있고 관련성이 있음을 보장하는 데 있어 각국의 성서공회가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강조한다"며 “올림픽 기간에 스포츠와 영성의 경계를 넘어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협력의 힘과 공유된 가치의 등불이 필요하다”고 했다.
프랑스성서공회는 다양한 기독교 스포츠 사역과 협력해 신약성경을 전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