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본부장 양재명)는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Global Youth Network)’ 6기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금) 밝혔다.
지난 10일 경기 화성시 한백중학교에서 진행된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6기 클로징 세리머니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을 공유하고, 우수 소그룹 활동 시상 및 문화교류 활동이 이뤄졌다. 이날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에서는 한백중학교 국제교류 동아리, 캄보디아 청소년 소그룹을 포함하여 경기강원지역과 아시아-아프리카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26개 소그룹과 함께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 시작해 현재까지 총 2,349명의 국내외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이번 6기 프로그램은 교육부, 외교부, 환경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지난 4월부터 세 달 간 아시아 14개국(네팔, 라오스,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요르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키르기즈공화국, 타지키스탄, 태국, 필리핀, 한국), 아프리카 10개국(니제르, 르완다, 말라위,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우간다, 잠비아, 카메룬, 케냐, 탄자니아) 총 24개국 540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국내외 청소년들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지구촌 기후위기 관련 교육을 받고, 실시간 비대면으로 각국의 기후변화 상황을 공유하며 기후위기 극복 방안 등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국의 환경과 상황을 고려한 일상 속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도 펼쳤다. 화성지역 한백중학교 학생들은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계단 이용하기, 에어컨 대신 선풍기 사용하기, 텀블러 이용하기, 교내 쓰레기 줍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소그룹 활동에 그치지 않고 한백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을 진행하여 일상 속에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활동을 실천하고 인증할 수 있도록 독려하였다.
세리머니에 참여한 한백중학교 윤예담(14) 학생은 “평소 국제적인 문제와 세계 기후문제에 관심이 많아 국제교류 동아리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저희의 작은 노력이 한백중학교 학생들을 비롯하여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영모 한백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위기에 처한 우리의 환경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양재명 본부장은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청소년들이 기후위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굿네이버스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환경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