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축구부,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3년 연속 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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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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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기 결승전서 호원대 2대0으로 꺾고 새로운 역사 써… 박규선 감독 및 선수들 각각 수상
한남대 축구부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우승 기념 사진. ©한남대 제공

한남대학교 축구부(감독 박규선)가 대학축구 역사상 최초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남대는 지난 15일 강원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제19회 백두대간기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호원대를 2대0으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남대는 2022년을 시작으로 2023년과 올해까지 3년 연속 같은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했다.

이 대회는 2004년에 시작되어 아주대와 중앙대가 각각 2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2개 리그로 치러지는 이 대회에서 한남대는 백두대간기, 선문대는 태백산기에서 각각 2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결승전에서 한남대는 전반전에 호원대 윤주영 선수의 자책골로 선취점을 얻었으며, 후반 12분에는 홍승연 선수가 추가 골을 넣어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남대는 결승전까지 6경기에서 총 24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4골의 높은 득점력을 보였다. 한남대 박규선 감독은 이날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으며, 이정규 선수는 수비상을, 조현준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박규선 감독은 “선수들이 힘든 훈련을 비롯해 멘탈훈련, 기술훈련까지 잘 따라 와줘서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발전을 보인 것 같다. 힘든 훈련을 잘 버텨준 선수들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고, 최초 3년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워 너무너무 기쁘다”며 “멀리 태백까지 응원을 와준 한남대 구성원 여러분들이 선수들에게 큰 힘을 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남대 축구부는 지난해 3월 제59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우승을 시작으로 7월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우승, 8월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전국체육대회 우승까지 차지하며 대학 축구 최초로 4관왕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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