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성 목사는 2002년부터 남가주사랑의교회와 얼바인 베델교회에서 사역했으며, 프뉴마워십을 창립해 이끌었다. 2016년부터 2023년까지는덴버한인북부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시무한 이후 2024년 6월부터 오렌지한인교회 제 9대 담임목사로 사역을 감당해 왔다.
당회서기인 김두환 시무장로는 축사를 통해 “돌이켜 보면 지난해 11월 19일, 전임 담임목사님께서 사직서를 제출하시고 올해 6월 19일, 정유성 목사님이 부임하시기까지 기간은 결코 쉽지 않은 기간이었다. 또한 이는 끝까지 사랑하시고 품어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기간이었다. 모든 성도들은 눈물로 기도하며 간구했고,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 주님의 인도하심과 예비하심 가운데 정유성 목사님을 제 9대 담임 목사님으로 보내주셨다. 이제 우리 모두는 지난 날의 모든 것을 사랑으로 묻어두고 주님의 인도 가운데 새로운 담임 목사님을 위시해 교회의 앞날을 위해, 특별히 2세 3세 차세대를 위해 합심해 전진함으로 하나님께 영광과 기쁨을 돌려드리고자 한다. 정유성 목사님을 뜨겁게 환영하고 사랑합니다”라고 환영했다.
정유성 목사는 마지막 답사에서 “부임한 지 한달이 지나고 두 달째, 제 마음에 너무나 깊은 평안이 있고 예배를 인도할 때마다 주님이 주시는 은혜가 크다. 예배 오시는 성도님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인사할 때 마음의 진심이 전달되서 행복한 교회다. 앞으로 더 행복한 교회, 감사와 웃음이 그치지 않는 교회, 숫자적인 증가에 그치지 않고 오렌지 카운티에서 제일 행복하고 건강한 교회가 되도록 저도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성도님들도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길 소망한다.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을 믿는다”고 감격과 감사를 전했다.
앞서 감사예배 순서에는 정유성 목사와 특별한 인연을 가진 다섯 명의 목회자들이 진심을 담은 축하메시지와 교회의 가장 젊은 그룹인 5구역 성도들이 정유성 목사가 작사, 작곡한 ‘큰 꿈은 없습니다’라는 찬양으로 은혜를 더했다.
정성욱 교수(덴버신학교 조직신학, 아시아처장)는 “지난 7-8년간 동역 하면서 인격적이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나라를 사랑하며, 주의 몸 된 교회를 극진히 사랑하는 정유성 목사님께서 남가주에서 오래된 역사적인 교회인 오렌지한인교회에 부임하시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 훌륭한 목사님과 훌륭한 교회가 연합해 한 몸을 이루고 오늘 이 시점부터 주의 나라와 복음을 위해 성령충만함으로 복된 사역을 잘 감당해 가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본 교회 출신인 이재학 목사(디모데성경연구원 대표)는 이민교회를 헌신적으로 섬겨온 정유성 목사가 오렌지한인교회에 부임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하며 “정 목사님과 성도들이 동일한 비전을 갖고 교회를 건강하게 세움으로 더욱 든든해지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아름답고 멋진 교회로 성장해 하나님께 큰 영광 돌리길 기대하며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김한요 목사(얼바인베델교회 담임)는 ‘하나님의 은혜로 똘똘 뭉쳐 있는 목사’라고 정유성 목사를 표현한 뒤, 함께 베델교회에서 사역할 때 작곡한 곡이 ‘어제의 축복, 내일의 사명’이라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바로 오렌지한인교회 역사 속에 어제의 축복이 목사님과 더불어 내일의 사명으로 나아가길 소망한다. 이 시대 필요한 거룩한 부흥을 일으키는 일에 주께서 능력의 장중에 붙잡아 마음껏 사용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 교제하며 지내온 송병일 목사(덴버한인기독교회 담임)는 새로운 담임목사와 함께 교회가 앞으로 더 뜨겁게 성장하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넘치는 복된 교회가 되길 축복했다.
마지막으로 김경섭 목사(오렌지카운티 영락교회 담임)는 “오렌지한인교회는 지난 50년 가까이 영혼 구원을 위해, 주님께서 맡겨 주신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하는 행복한 공동체이다. 이런 귀한 교회에 하나님의 뜻과 섭리 가운데 가장 적합한 정유성 목사님을 담임목사로 세워주셨다. 교회는 신령한 샘터이자 진정한 안식처이고 천국의 모형이다. 지난 20년간 믿음의 동역자로 지내온 정유성 목사님은 인품과 영성,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교회를 세워 나갈 뿐 아니라 말씀과 찬양을 통해 예배를 회복하고자 하는 열정에 늘 감동과 도전을 받는다. 맡겨 주신 사역의 무대가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성도들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말씀을 향한 영성, 주님의 겸손을 겸비한 목사님이기에 잘 감당해 가실 것을 믿는다. 새로운 목사님과 온 성도들을 통해 오렌지한인교회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길 기도한다”고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