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뇌치유상담학회(이하 IBPS, 회장 손매남 박사)가 여름 방학 기간을 맞아 전국 교회 및 교회학교, 기독교 대안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뇌발달과 중독예방교육’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IBPS는 미국 코헨대학교에서 뇌치유상담학을 전공한 상담심리학 박사들이 연구 활동하는 단체다. 2년여 전부터는 한국교회의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한국상담개발원(원장 손매남 박사), 미국 코헨대학교, 힐링브레인심리상담센터(소장 이세나 박사) 등과 함께 ‘뇌중독예방교육’을 비롯해 ‘뇌발달과 성경적 자녀양육교육’, ‘하나님의 신비, 뇌정신건강’, ‘뇌와 건강한 신앙생활’, ‘중년기 이후의 뇌정신건강’ 등 뇌치유상담을 주제로 교역자 수련회, 부모교육, 전교인 세미나 등에서 특강을 해왔다.
지난 6월 서울 목동 목양의교회 학부모 기도회와 지난 5월 상암동의 한 교회학교에서 IBPS 상임이사이자 사무총장인 이세나 박사는 각각 ‘뇌발달과 성경적 자녀양육’, ‘뇌로 보는 마음의 세계’(뇌를 알면 중독이 보인다 ‘중독의 시대와 우리 아이 뇌발달’)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세나 박사는 한국상담개발원과 코헨대학교 상담대학원 교수이자 ICADC 미국 공인 알코올 마약상담사로, 힐링브레인심리상담센터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뇌기반 심리상담, 인지행동치료 심리상담, 에니어그램 성찰·성격·관계 심리상담, ADHD 및 뇌기반 심리상담 보수교육, 뇌기반 자녀양육 및 인간이해 외부교육, 약물·마약·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분야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세나 박사는 특강을 통해 “곧 다가올 미래는 휴머노이드 AI와 인간의 뇌의 공존을 고민해야 하는 시대로, 교회에서도 뇌 교육이 시급하다”며 “이제 자동적으로 반응하는 아담의 뇌를 넘어서 거룩한 성령과 온전히 연합된 휴먼의 뇌로 전환돼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태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의 뇌발달과 뇌정신건강, 스마트기기에 의한 게임, 숏폼콘텐츠, 웹툰, 도박, 주식 등 ‘사이버 마약 중독’의 폐해 등을 소개했다.
지난 6월 기독교 대안학교인 충남 서산 꿈의학교에서는 재학생 300여 명과 학부모,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IBPS 이사 김태온 박사가 ‘쾌락 과잉의 시대에서 균형잡기’라는 주제로 온·오프라인 강의를 했다.
김태온 박사는 한국상담개발원과 코헨대 상담대학원 교수이자 ICADC 미국 공인 알코올 마약상담사로, 힐링브레인심리상담센터 부모교육 및 자녀양육 상담전문가, 베델(중독)회복공동체 전임상담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서울지부 약물 예방 교육 전문강사로 활동 중이다.
김 박사는 강의에서 오늘날 청소년 온라인 도박중독의 심각성과 디지털 기기 과의존의 위험성을 전하며 “특히 디지털 기기 중독은 뇌의 질병으로, 마약중독자와 비슷한 뇌 조형(shaping)이 이루어진다”고 경고했다.
한편, 작년 여름에는 서울 흑석동 선한침례교회 유초등부·청소년부·청년부 여름수련회, 지난 2월에는 중앙대기독학생회 겨울수련회에서 IBPS 회원 류은영 박사가 약물예방교육 특강을 전했다. 류 박사는 수십 년간 대학병원 수간호사로 일했으며, 현재 한국상담개발원 교수, 힐링브레인심리상담센터 약물예방교육 및 상담 전문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류은영 박사는 “아무리 교회에서 말씀으로 무장된 교회 청년들도 똑같이 불법약물의 유혹을 받을 수 있으므로, 미리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약물예방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아이들 스스로 조절력과 통제력을 높이려면 불법약물, 특히 마약류 약물은 가지고만 있어도 처벌받는 강력한 처벌기준을 숙지시켜야 한다”며 “마약으로 한번 망가진 뇌는 복구되기가 매우 어렵기에 교회 청년들도 경각심을 가지고 영적으로 무장하고, 정신적으로 통제력과 조절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IBPS는 이 외에도 수원 베델회복공동체 중고등약물중독 및 디지털기기 중독예방교육, 수원 내가사랑하는교회 알코올 중독예방교육, ‘도박, 그 끝은 어디인가’ 및 사이버도박 중독예방교육, 평택 디사이플교회 전교인 주일저녁예배 ‘디지털 시대, 잘파세대’ 특강 등을 했다.
이세나 사무총장(힐링브레인심리상담센터 소장)은 “불법약물예방교육은 거절훈련과 처벌규정 교육이 핵심이고, 스마트폰 중독은 가족 규칙과 자기조절훈련이 핵심”이라며 “약 정보만 알려주고 끝나면 안 되고, 전문적인 중독예방교육이 중요하기 때문에 학부모 특강, 수련회 특강 등에서 뇌심리상담 전문가이자 교회를 섬기시는 박사급 강사분들이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뇌과학을 모르면 1세기가 늦다고 말하는 시대인데, 요즘 교회학교에서도 뇌과학, 뇌발달, 뇌정신건강에 많은 관심을 갖고 문의를 주신다”라며 “더 많은 교회학교에서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하나님의 자녀들의 뇌를 더욱 건강하게 돌봐주고, 건강한 정신, 건강한 마음, 건강한 신앙으로 다음세대가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문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IBPS는 교회 여름 사역으로 스마트폰·게임·도박·약물·마약 등 중독예방교육과 뇌기능심리상담, ADHD 클리닉, 뇌기반 인지행동 치료 관련 특강 및 상담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문의 IBPS 상임이사 이세나 박사 010-5766-9294, 중독분과장 김태온 박사 010-8732-2154, 힐링브레인심리상담센터 031-715-9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