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 「그는 나보다 옳도다」

하나님은 이 캄캄한 세겜의 죄악 세상에서 우리를 부르시고 “이제 벧엘로 올라가라” 하십니다. 각자 실패한 자리, 위기에 빠진 자리에서 일어서게 하십니다. 나에게 주시고 싶으신 것을 다 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입니다. 그 품에 안기기만 하면 그 모든 복을 받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내가 죽어서 다른 사람이 살 수 있다면 그보다 보람된 길은 없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이 라헬의 죽음을 베냐민의 생명으로 바꿔 주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야곱이 자기 인생을 해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인생의 문제가 해결되는 길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내가 얼마나 죄인인지를 깨닫고, 내 주제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김양재 – 그는 나보다 옳도다

도서 「말씀으로 읽는 기독교 강요」

말씀과 성령은 연합되어 서로 묶여 있다. 성령께서는 자신이 성경에서 표현한 그 진리 가운데 내재해 계신다. 따라서 성령은 우리가 그 말씀에 합당한 존엄과 위엄을 돌릴 때에 능력을 나타내신다. 즉, 성령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높이는 곳에서 역사하신다. 그러므로 말씀 없는 성령은 위험하고 성령 없는 말씀은 죽은 것이다. 말씀 없는 성령은 환상이고 성령 없는 말씀은 심령을 메마르게 한다. 오직 말씀과 성령이 함께 있는 곳에 성장이 있다. 아담의 죄로부터 시작된 부패는 부모를 통해 자녀에게로 전달된다. 아담의 죄는 그를 부패시키고 그의 모든 후손에게도 부패성을 물려주었다. 따라서 우리는 모두 부패된 본성을 지니고 있으며,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다. 타락한 인간의 본성은 스스로 회복될 수 없다. 오직 십자가에서 우리의 죗값을 지불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회복될 수 있다.

이승구 – 말씀으로 읽는 기독교 강요

도서 「레위기」

레위기는 정혼하고도 간음하여 반드시 죽임당해야 할 신부를 위하여 속건제물 되신 여호와께 온전히 바쳐진 그 사람, 예수 그리스도를 계시하는 진리의 말씀입니다. 대부문 레위기는 하나님께서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신 ‘언약의 법’으로 해석합니다. 저도 그렇게 받아들였고 그런 관점에서 레위기 설교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레위기 말씀을 ‘법’으로만 설교하는 데에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신 ‘법’이라면, 그 법을 말씀하신 까닭이 있을 것이고 그 연유를 찾아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깨달아, 깨달은 말씀을 가르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레위기를 설교할수록 점점 더 말씀을 깨닫지 못하는 어려움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레위기 11장을 지나면서 ‘언약의 법’으로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말씀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 말씀들은 아무리 읽고 묵상해도 깨달아지지 않았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수수께끼’ 같았습니다.

권종미 - 레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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