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은 카카오뱅크가 5억 원을 기부했다고 8일(월)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물가 폭등·경기 불황 등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아름다운재단과 카카오뱅크는 지난 5일 판교 카카오뱅크 오피스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기부금은 아름다운재단 ‘위기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전국에 위치한 소자본 자영업 및 자활기업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사업장 2천개소에 임대료·수도광열비·인건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운영비를 지원한다. 최근 경기불황으로 경영 악화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긴급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지난해 위기 소상공인과 한부모여성 가정을 위해 1억 5천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2년 연속 나눔을 실천한 카카오뱅크는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 보증금·임대료·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자금난 및 경영위기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보증료 지원, 지역 신용보증재단 협약 등 다양한 노력으로 포용금융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일상지원금이 자영업 사장님들에게 가게 경영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버팀목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카카오뱅크의 나눔 정신이 확산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재단도 사회공헌 파트너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