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옥중의 5중 축복’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김 목사는 “첫 번째는 ‘나의 하나님이 내게 주시는 맞춤형 축복’”이라며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지만 작은 아이의 신음소리를 들으시고 응답하신다. 병을 치료 할 때 표적치료를 하듯이 나의 아픔을 아시고 맞추어서 치료해 주신다. 다른 사람들이 다 복을 받고 내가 망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우리의 합심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은 나의 개인적인 기도도 외면치 않으신다. 주께서는 무리를 돌봐주시지만 한 사람도 소홀히 대하지 않으신다”고 했다.
이어 “두 번째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얻는 축복’”이라며 “바울 신학의 핵심은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복이다. 바울은 감옥안에 갇혀 있었지만 주 안에서 기뻐하였다. 성도는 어디에 있든지 주 손길 안에 있는 것이다. 포도나무의 비밀은 그 가지가 줄기 안에 붙어있어야 되는 것이다. 가지가 줄기를 떠나면 반드시 죽는다. 포도나무 가지가 붙어있을 때 본체이신 그리스도께로부터 모든 것을 공급받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세 번째는 ‘영광 가운데 풍성한 축복’”이라며 “성화의 마지막 단계는 영화롭게 되는 것이다. 천국은 가장 영광스러운 곳이다. 천국의 영광, 복음의 권능, 예배의 감격, 구원의 즐거움을 누리자. 우리 주님은 쩨쩨하신 분이 아니고 풍성하신 분이다. 차고 넘치게 응답하시는 분”이라고 했다.
그리고 “네 번째는 ‘나의 모든 쓸 것을 아시고 주시는 복’”이라며 “나를 지으신 하나님은 나의 나 됨을 가장 잘 아신다. 내 쓸 것을, 필요를 아시고 흡족한 은혜를 주신다. 사람들은 각양의 필요를 맞추어서 채워 줄 수가 없다. 주님만 내게 꼭 필요한 것을 아신다. 초대교회는 모든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었다”고 했다.
아울러 “마지막 다섯 번째는 ‘채우시는 복’”이라며 “허기진 내 영혼의 빈 곳을 주께서 채우시기 전에는 방황이 멈추지 않는다.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라. 교회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해야 된다. 나라는 공평과 정의가 세워져야 된다. 절박함으로 구하면 주께서 채우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