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여목회자연합회 제31차 정기총회가 4일 오전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 베들레헴성전에서 ‘성령으로 열매 맺자!’라는 주제로 개최되었고, 이날 순복음찬양교회 허경희 목사가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인사말을 전한 허경희 목사는 “성령 충만할 때 은혜와 축복이 넘친다. 이것은 기도외엔 다른 방안이 없다. 우리가 서로를 돕고 기도하며 나아갈 때, 역사가 일어난다”며 참석자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총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예배는 순복음축복교회 나순금 목사의 찬양인도로 시작해 증경회장 허경희 목사의 사회로, 수석부회장 최애란 목사(순복음샬롬교회)의 대표기도, 부회장 노남순 목사(아름다운교회)의 성경봉독, 축하영상, 테너 양승호의 특송, 윤광현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부목사)의 설교, 통성기도, 증경회장 박보배 목사(순복음삼성비전교회)의 권면, 증경회장 김명화 목사(순복음영광교회)의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너희가 살아나리라’(겔 37:1~6)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윤광현 목사는 “절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어떠해야 하는가”라며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희망을 품고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가 충만해야 한다. 우리 안에 기쁨이 넘쳐, 이 기쁨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성령 충만할 때 현재의 시선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본문에서 에스겔 선지자는 마른 뼈에도 희망이 있음을 말한다”며 “절망의 상황 가운데 에스겔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할 수 있었던 것은 성령 충만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성령 충만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대언할 때 놀라운 일을 해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권면사를 전한 박보배 목사는 창세기 35장 말씀을 봉독하고 “하나님께서 계획하셔서 한 사람 한 사람을 부르셔서 순복음여목회자연합회를 세워 주셨다”며 “첫째로 화목·화평한 연합회가 되길 바라며, 둘째로 높은 곳에 마음을 두지 말고 예수님과 십자가만 드러낼 수 있길 바라며, 셋째로 하나님께 온전히 영광을 돌리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축사를 전한 김명화 목사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감사하다. 우리 모두는 동역자이다. 성령 충만의 산실이 여의도순복음교회이다. 우리 모두가 성령 충만하여 하나되어 나아가는 모두가 되길 축복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순서에선 △부회장 채선순 목사(순복음수정교회)가 ‘나라와 민족과 북한동포, 심장병원 완공을 위하여’ △부회장 곽선화 목사(순복음하늘문교회)가 ‘국내선교와 세계선교,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하여’ △부회장 김순자 목사(복된순복음교회)가 ‘대표총회장님과 총회 임원들을 위하여’ △부회장 류명숙 목사(로뎀선교순복음교회)가 ‘여교역자 900여 교회의 부흥발전과 문제해결을 위하여’ 각각 기도했다.
예배는 회계 이미자 목사(순복음임마누엘교회)의 헌금기도, 부회장 최원미 목사(순복음믿음교회)의 헌금찬송, 총무 조한지 목사(상암순복음교회)의 광고, 윤광현 목사의 축도 순으로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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