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화재' 안양·시흥시장도 추모… "슬프다" "안타까워"

화성시청 로비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은 최대호 안양시장이 조문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 페이스북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분향소를 찾는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대호 안양시장과 임병택 시흥시장도 동참했다.

이들은 화성시청 로비에 마련된 ‘추모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30일 분향소를 찾은 최 시장은 "예상치 못한 비극적인 사고로 소중한 생명들이 희생된 것에 대해 가슴 깊이 슬프다"라며 "안전하고 살기 좋은 노동 환경을 만들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아무도 겪지 않아야 할 이 아픔을 함께 나누며 따뜻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다시 한번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라며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었다.

또 지난 28일에는 임 시장이 찾았다. 임 시장은 "화성시 화재 참사 분향소에 다녀온다"며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비는 가운데 참 안타까운 희생이다.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었다.

그는 "안전한 세상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대비를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흥시는 사망자 23명 중 17명이 관내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관내 정왕본동에 지난 29일 오후 추모 분향소를 설치했다. 현재 조문객을 맞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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