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 위치한 아프리카연합대학교(UAUT)에서 바라카홀 헌당예배와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헌당예배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CTS 감경철 회장, UAUT 김성수 총장 및 탄자니아 정교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은 “어려움을 겪었던 바라카홀의 공사가 재개되어 오늘 헌당 예배를 드림에 너무나 기쁘다”며 CTS를 포함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또한 “UAUT가 탄자니아를 넘어 아프리카의 일류대학으로 발전,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UAUT 김성수 총장은 “12년 전에 시작한 공사가 하나님의 축복과 한국교회 그리고 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완공을 앞두고 있다”며 “아프리카를 변화시킬 하나님의 일꾼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환영사를 전한 CTS 감경철 회장은 “오늘날의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는 140여년 전, 10000 킬로미터를 건너온 선교사님들의 헌신 위에 세워졌다”며 “한국교회도 10000 킬로미터 떨어진 탄자니아에 교육선교를 펼침으로 아프리카의 미래를 환하게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연면적 3,470 제곱미터의 3층 규모로 지어진 바라카홀은 강의실, 도서관, 미디어실, 콘퍼런스룸 등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10월 완공 예정이다. 바라카홀은 UAUT의 핵심 건물로서 탄자니아와 아프리카 인재 양성의 중심 역할을 할 계획이다.
운영난으로 폐교 위기에 처했던 UAUT는 CTS의 지원으로 지난해 인수 과정을 거쳐 경영이 안정되었다. CTS는 바라카홀 헌당을 시작으로 UAUT 내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독교 정신을 전파해 글로벌 기독인재 양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CTS는 2014년 탄자니아 아루샤에 지부를 설립한 이후 아프리카 복음화를 위한 다양한 사역을 펼쳐왔다. 2022년에는 키카티티 국립보건소를 건립해 탄자니아 정부와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또한 르완다 동아프리카성경대학에 IT미디어학과와 유아교육과를 신설하며 종합대학 승격을 지원하는 등 아프리카를 향한 교육선교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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