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인총연합회(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한기연)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과 월남전에서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몸바쳐 싸웠던 참전용사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2024년 참전용사 위로예배’를 드렸다.
25일 군포제일교회 예루살렘예배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용사와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권태진 목사(월남참전신우회 대표회장, 군포제일교회 담임)와 권영해 장로(전 국방부장관)를 비롯한 내빈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행사는 먼저 베트남전쟁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1부 예배를 드리고 2부 위로회 및 만찬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예배에서 권태진 목사는 ‘기도의 손을 들자(출애굽기 17:8~16)’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권 목사는 “기도의 손을 올릴수록 역사해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자”며 “과거에는 총과 태극기를 들었지만 이제는 소원을 가지고 기도하고 천국을 바라보자”고 전했다. 또한 “노병의 붉은 피를 나라와 십자가를 위해 쏟자”고 말했다.
2부로 위로회에서 김원남 목사(월남참전신우회 부회장)와 권영해 장로(전 국방부 장관)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권영해 장로는 “전우들을 위한 진정한 추모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내는 것”이라며 “역사적 사실들을 기억하며, 나라를 위해 함께 싸우고 지켜나가자”고 전했다.
김원남 목사는 “이제는 기도의 용사가 되어야 한다”며 “공산주의를 물리치고, 예수님과 동행함으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참전용사 전우들이 되자”고 전했다.
이어 참전유공자들과 참석한 내빈들이 함께 애국가를 불렀다. 군포제일교회와 (사)성민원은 오찬과 선물을 후원했으며, 미채플린협회, USNDC한국명예여단, FBI NAA KOREA도 이번 행사에 협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