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를 가시적으로 구현하는 공동체가 바로 교회다. 이 세상 속에서 교회는 결코 하나님 나라는 아니지만, 하나님의 구원 사역의 결과이자 목적인 하나님 나라가 교회를 통해 가시적으로 구현된다. 하나님 나라가 가시적으로 구현되는 공동체인 교회의 구성원은 그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맛본다. 미리 체험하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드러낸다. 교회 개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적인 동시에 시대를 품는 사역에 대한 소명을 받아, 자신의 지역에서 사역하는 비전을 세우는 일이다. 그리고 그 사역의 비전을 구현하는 교회를 세우기 위해 목회자가 가진 자원을 가지고 어떤 방식으로 사역할지 결정하는 것이다. 기성 세대 성도는 젊은이들이 믿음 없고 헌신이 약하다고 비판한다. 하지만 교회를 떠나는 젊은이에게 책임을 전가하기만 해서는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없다. 젊은 세대는 기성 세대가 그럴수록 더 빨리 교회를 떠날 것이다. 교회가 스스로 윤리적 문제를 인정하고, 성경으로 돌아가 그 문제들을 야기한 신학적 문제를 찾아야 한다. 성경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교회 운동을 일으키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다.
이종필 – 킹덤처치
예화는 청중의 상황에 적합한 옷을 입을 때 쓰임새가 있다. 설교 전달의 효과성은 설교의 주제를 드러내며 동시에 청중의 상황에 맞는 적실성에 달려 있다. 적실성, 기억하자. 예를 들어 매스컴에서 자녀를 학대하는 부모의 폭력성이 문제가 되어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다고 하자. 이때 설교자가 이것을 무시하고 부모는 자녀를 때려서라도 자녀의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내용의 설교를 한다면 그 설교 명제가 맞는 말이라 할지라도 청중에게 잘 들리지 않는다. 예화가 청중의 삶과 관계없는 뜬구름 같은 이야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 청중이 지금 어떤 일로 기뻐하고 염려하는지, 어떤 상황에 부닥쳐 있는지 알아야 한다. 설교자는 청중을 사랑해야 한다. 청중의 삶을 아는 것에서 설교자의 사랑이 시작된다.
김정훈 – 설교에 맛을 더하는 예화 사용법
주님은 사랑을 위해 십자가를 지셨다. 주님의 몸 된 교회와 사랑하는 신부가 예수님께 개인적인 이유는 바로 십자가 때문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의 고통을 참으셨을 때 이 모든 것이 예수님께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 되었다. 사람들이 손에 못을 박을 때 그것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 완전히 내 일이 된다. 그러므로 십자가에 달리는 것보다 더 개인적인 일은 없다. 십자가에서의 고통스러운 6시간 동안 예수님과 우리 관계는 완전히 개인적으로 변했다. 십자가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 내 일이며, 십자가로 말미암아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내가 주님의 신부가 되었다.
밥 소르기 – 예배는 사업이 아닙니다 예배는 관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