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이승철 총장이 미국을 방문하여 ‘한국형 K-스타트업밸리’ 추진을 위한 협력 체결에 나섰다. 한남대는 이승철 총장이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미국 캐롤튼 시,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소, TMD 社, 르터누대학과 협력 및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국내 학생들의 해외 진출 시 거점 도시 및 기업체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승철 총장은 지난 19일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소 이상윤 회장, TMD 박현택 회장과 협약식을 갖고 ‘K-스타트업밸리’ 조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을 약속했다. 이 협약을 통해 학생의 해외 취·창업 지원을 위한 창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학 연계 교육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에 협력하여 스타트업 인재양성을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창업기업 발굴, 육성, 스케일 업 및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과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진행하게 된다.
한남대는 이들 기관과의 협약서 교환 후, 캐롤튼 시와 르터누대학을 방문하여 국내 창업·스타트업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 시 지원과 협력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고, 7월 중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양측은 한남대 재학생들의 해외 인턴십, 산학협력 교육, 마케팅 협력, 투자유치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캐롤튼 시는 한남대와 일반 협정을 체결하고, 7월 시의회에 안건을 상정해 최종 협약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미국의 자매대학, 상공회의소, 현지 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창업 연합대학 구축 교두보 마련은 물론, 국내 유일 모델인 ‘K-스타트업 밸리’ 추진을 위해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며 “창업을 준비 중인 학생들의 적극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의미 있는 협약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