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시대에 철학이 기독교를 해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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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성 박사(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양기성 박사

처음에 그리이스 아테네에서 시작된 철학이 로마로 건너가서 “시세로(Cicero, 일명 키케로)”에 의해서 발전하고 철학이 번성했다. 바울 사도도 진지한 철학자였으나 성령으로 회심하고 복음에 굴복해 교회를 번성시켰다. 그래서 로마서는 매우 철학적이다. 어렵다. 그러나 그안에 교리가 다 있다.

그리스 철학이 로마에서 다시 영국으로 건너가서 15세기 존 로크와 홉스, 흄에 의해서 발전되었고 그후 다시 1700년대 독일로 건너가서 임마누엘 칸트의 철학과 헤겔의 철학이 번성하게 되었다. 헤겔은 원래 목사가 되려고 하였으나 철학에 심취한 후 그 삶이 변질 되었다. 그후에 헤겔의 철학이 포에르 바하에 의해서 번성하다가 결국 칼 막스에 의해서 사회주의 공산주의가 시작되었다.

그 후에 19세기 프랑스로 넘어가 미셸 푸코와 유태인 정신병 전문가가 성을 선용하라 하면서 프리섹스를 주장하였고 동성애가 번성하게 되었다. 특별히 유태인 재키 데리다(jacqes Deeeida)가 해체 철학을 주장하면서 이 세상에 절대 진리는 없다고 주장함으로 기독교의 절대 진리를 파괴하기 시작하였다.

오늘의 사태는 세계가 절대 진리를 거부하고 인간과 하나님을 동등시하는 독일의 철학과 자유주의 신학에 의해서 절대 진리 복음주의가 거칠게 침략당하고 있다. 서울신대 사태는 오늘날 신학의 현상에서 나타난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어느 누구도 학문의 자유를 빼앗고자 함이 아니며 교권을 침해하려는 것이 아니다. 기독교의 절대진리를 수호하려는 몸부림이며 복음주의 둑이 무너지지 않기를 절규하며 호소하는 외침이다.

필자는 기성 교단에서 유일한 행정학자로 대학에서 25년 행정학을 가르쳤고 수십 권의 책을 펴내기도 하였으며, 용인에서 20년 동안 기도원장으로 부흥성회와 성령운동을 펼쳐왔다. 또한 목회자로서 교회를 개척하여 세 번의 새 성전을 건축하고 한 교회에서 41년 목회하고 은퇴하였다. 용인에서 25년째 아동복지사업을 통해서 소외된 자를 돌아보고 있다.

54년 전 유성성결교회에서 불같은 성령을 체험한 뒤 50년 전에 웨슬리를 만난 후 2003년부터 21년 동안 국내외 웨슬리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의 웨슬리신학을 연구하고 책을 펴내고 2014년 서울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 연구소를 설립했다. 2014년 10월 기하성 교단 이영훈 목사를 웨협에 영입했고 지속적으로 한국 웨슬리언 6개 교단 대학 총장과 총회장, 감독, 이사장, 대형교회 목회자들과 함께 웨슬리 운동을 펼쳐온 웨슬리 신학자요 세계 웨슬리 운동가이다.

서울신학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이 때에 성명서를 내지 않고 침묵을 지킨다면 신학자의 직무유기이다.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한국교회와 복음주의를 지키지 못하면 유럽과 미국처럼 기독교는 서서히 무너질 것이다. 냄비 속에 개구리처럼 죽게 될 것이다.

필자는 국내외 유수한 신학자들 그룹과 함께하고 있으며 그들과 협의하며 계속 복음주의 신학을 공유하고 있다. 많은 복음주의 학자들이 요즘의 웨협의 성명서와 필자의 글에 공감과 감사를 표해오며 많은 목회자들이 필자를 격려하고 또한 새롭게 도전하고 있다.

목사는 설교를 통해서 학자는 글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한다. 그분의 자녀된 우리는 아버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할 것이며 이땅에 기독교를 변증하고 진리를 사수할 사명이 있음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존 웨슬리는 자기보다 어린 사람을 맨토로 삼고 충언을 들었다 한다. 목사나 학자나 서로를 존중하며 존경하고 격려하고 칭찬하는 리더십이 그 사람의 진정한 품격이다. “힘들고 어려운 세상 속에서 우리가 가장 행복한 것은 하나님이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심이다.”(존 웨슬리)

18세기 무너져가는 영국교회를 구원한 개신교 종교개혁 완성자요 성령신학자인 존 웨슬리와 같이 지성과 영성과 용기가 있는, 행동하는 신학자, 실천하는 목회자가 절실한 이때이다. 개신교는 개인주의, 개교회주의, 성장주의, 성공주의를 경계해야 한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빌립보서 2:3)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편13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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