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지행포럼, 「청소년의 마음을 키우는 인문학 선물」 출간 기념 포럼 개최

목회·신학
학회
장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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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인문학팀 주관, 청소년 대상 인문학 강좌 시리즈 첫 출간 기념식 진행
(사)동서지행포럼 제6회 포럼 참석자 기념 사진. ©(사)동서지행포럼 제공

사단법인 동서지행포럼(이사장 배요한)이 최근 서울 중구 소재 신일교회(담임 배요한 목사)에서 제6회 포럼을 개최했다. 동서지행포럼은 2019년에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동서교류의 관점에서 동서그리스도교문헌, 동서과학사, 동서양의 지행합일 등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 성과는 학술대회와 도서 출판을 통해 국내외 학문 공동체와 시민강좌를 개설해 시민사회와 공유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시민인문학팀’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그간 개설된 강좌들을 모아 ‘동서지행 인문학강좌’ 시리즈로 「청소년의 마음을 키우는 인문학 선물」을 첫 출간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책은 서울소년분류심사원 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0명의 강사들이 자신의 강좌 중 하나씩을 선정해 편집했다.

김정선 교수가 책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사)동서지행포럼 제공

저자들은 상담심리학자, 사회학자, 문학자, 신학자, 역사학자 등으로, 청소년들의 고민, 소통, 고전, 역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참여 저자에는 김정선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목회상담학), 김현주 교수(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부), 이은정 교수(중앙대학교 교양대학), 박형진 교수(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선교학), 이강선 박사(영문학 및 번역학), 김정란 교수(건국대 인문대학 프랑스어문학과 명예), 박효은 교수(동아시아미술과영성연구원장), 김은하 교수(강남대학교), 양정호 박사(장로회신학대학교 조교수), 홍문기 박사(총신대 역사교육과) 등이 있다.

도서 「청소년의 마음을 키우는 인문학 선물」 ©(사)동서지행포럼 제공

기념식에서는 동서지행포럼 이사장 배요한 목사(신일교회)와 청소년행복재단 윤용범 사무총장이 축사를 전했으며, 안양정심원, 여주교도소 등 교화시설과 미국장로교, 안양대HK+사업단 등 후원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책을 증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민인문학팀’은 동서양의 지혜롭고 행복한 삶에 대한 융복합적인 시민강좌와 소외계층을 위한 시민강좌를 개발하고 있다. 이 팀의 20여 명의 강사들은 문학, 역사학, 종교학, 상담학, 사회학, 법학, 천문학, 공학 등 다양한 전공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포럼 내의 ‘옛적길팀’은 민담, 속신어, 동화 연구 등을 통해 옛 선현들의 지혜를 연구하고 있다. 2023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우리가치 인문동행 사업>의 지원으로 <지혜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융복합 인문학강좌>를 법무부 산하 교화시설과 협력 운영해 위기 청소년과 성년의 치유와 성장을 위해 힘썼다. 또한 김정선 교수는 소년분류심사원에서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기획하고 개설한 공로로 법무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6회 동서지행포럼 진행 사진. ©(사)동서지행포럼 제공

한편, 동서지행포럼(https://www.ewka.org/)은 「청소년의 마음을 키우는 인문학 선물」 이후에도 유익한 강의 내용을 담은 책들을 계속해서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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