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그래함 “英, 美에 큰 영향 끼쳐… 전도 사역 돕고파”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 ©BGEA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영국 버밍엄에서 전도집회를 앞두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와의 인터뷰에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영국 방문을 계속하는 이유에 대해 전했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이다.

-영국으로 돌아와서 기쁜가?

“물론이다.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 우리는 이것을 고대해 왔으며 이 도시에 있다는 것은 큰 특권이다.”

-당신의 조직인 BGEA가 준비 과정에서 지역 교회와 협력하고 있다. 어떻게 되고 있는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 이 도시와 실제 영국 전역의 인구 구성은 나의 아버지(빌리 그래함)가 60~70년 전 이곳에 있었을 때와 매우 다르다. 그리고 복음주의적이고 열정적이며 영혼을 구원하는 완전히 새로운 교회 그룹이 있다. 5백여곳에 달하는 지역 교회가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참여하고 있다. 정말 놀랍다.”

-집회에서 무엇을 원하는가?

“나는 사람들이 하나님이 그들을 사랑하신다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해 피를 흘리시고 죽으시고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과 우리가 그분을 믿고 신뢰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신다는 것을 듣고 이해하기를 바란다. 그것이 내가 (집회를 참석하는) 모든 사람에게 원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그의 용서를 경험하며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생의 소망을 갖는 것이다.”

-이번 집회는 장기간 투어의 일부다. 투어가 진행되면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작년과 재작년에도 우리는 런던에 있었고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내년에도 다시 그곳에 갈 예정이므로 과정의 일부다. 지난 몇 년간 우리가 하고 싶었던 일은 시간을 내어 여러 도시와 공동체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다. 전도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과 누군가 와서 그 실증을 보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마음으로 받는 젊은 목회자들과 젊은 남녀들이 있기를 기도한다.”

-처음 영국에 왔을 때 집회 공연장 측이 적대적이었고 많은 장소에서 예약을 취소했다. 이에 법적 조치를 취했고 승소했다. 특히 집회 장소 측 반응은 어떠했는가?

“적대감은 교회가 아니라 공연 장소에서 발생했지만 모든 것이 해결되었다. 우리는 집회 장소 측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홍보하고 사람들이 기도하도록 영감을 주시는 데 사용하셨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매우 중요하다. 사람들은 기도하기 시작했고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장소와 모든 문제를 해결하시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모든 것이 바로잡혔다. 우리는 여기에 있게 되어 기쁘다.”

-영국에 계속 오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여기서는 어떤 요구사항이 있다고 보는가?

“우선, 영국은 미국에 큰 영향을 미쳤다. 너무나 많은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이 이 나라에서 미국으로 왔다. 그래서 영국이 미국에 투자한 것처럼 우리도 이 나라에 투자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느낀다. 그리고 모든 세대는 새롭고 변화하며 복음화되어야 한다. 영국은 지난 40~50년 동안 엄청난 문화적, 인구통계학적 변화를 겪었다. 따라서 우리가 교회와 관계를 구축하여 교회 옆에 서서 전도 분야에서 그들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당신의 사명 중 일부는 비기독교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기독교인들을 강화시키는 것인 것 같나?

“한 번도 (복음을) 들어본 적 없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다. 그 후,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지만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는 것이다. 그리고 교회를 격려하고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위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앞으로 나오는 사람들과 함께 후속 조치와 제자도를 수행하는 것은 지역 교회이기 때문에 이것이 중요하다.”

-올해 미국과 영국에서 큰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이 중요한 해에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

“가장 먼저 할 일은 기도하는 것이다.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은 투표할 기회가 없거나 투표할 수 있지만 집계되지 않기 때문에 아무 의미가 없다. 하지만 미국과 영국에서는 투표할 기회가 있고 기독교 가치를 가장 잘 대표하는 후보자에게 투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지난 대선 트럼프의 매우 강력한 지지자였다. 이번에도 그에게 표를 던지겠는가?

“저는 그의 정책에 강력히 지지했지만 2016년이나 2020년에는 그를 위해 캠페인을 벌이지 않았다. 이번에는 그가 감옥에 있을지도 모르겠다! 미국의 정치는 너무 엉망이고 매우 걱정스럽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는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에서도 리더십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한다.”

-현재 우리 세계에는 많은 격변이 일어나고 있다. ‘이 모든 것에서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나요?’라고 묻는 사람에게 당신은 뭐라고 말하겠는가?

“하나님은 언제나 같은 자리에 계신다. 모든 개인의 마음을 두드리고 계신다. 그분은 여러분의 마음에 들어오기를 원하신다. 세상의 모든 문제를 볼 때 우리가 하나님을 등졌다고 해서 하나님을 원망할 수는 없다. 하나님은 여전히 ​​여기에 계신다. 우리는 단지 그분의 말씀을 듣지 않았을 뿐이다. 그러나 그분은 모든 개인의 마음을 두드리고 계시며 우리가 허락한다면 들어오기를 원하신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여기 버밍엄에 있는 이유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마음을 열도록 기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