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난민영화제가 오는 22일, 압구정 CGV에서 '오늘의 나, 내일의 우리'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는 낯선 '난민'이라는 단어와 주체를 영화를 통해 이해하고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주제로 포문을 열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는 난민인권네트워크와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가 공동 주최하며, 공익법센터 어필이 주관하여 총 4개의 영화를 상영한다.
상영작으로는 영국 북동부의 폐광촌에서 펍을 운영하는 TJ와 시리아 난민 소녀 야라의 우정을 그린 <나의 올드 오크>(2023, 켄 로치 감독), 시리아 알레포에서의 전쟁을 배경으로 한 어머니의 사랑과 투쟁을 담은 다큐멘터리 <사마에게>(2019, 와드 알-카팁과 에드워드 와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년들의 삶과 난민 및 외국인에 대한 생각를 담은 다큐멘터리 <청년>(2024, 폴 우), 한국인 고등학생 영호와 난민 신분의 맥스가 인종과 신분을 뛰어넘어 성장하는 이야기를 <청년>에 출연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도움의색깔>(2023) 등이다.
영화 상영 이외에도 난민 당사자와 전문가를 초청한 관객과의 대화(GV)가 진행되며, 포토월에서 인증샷 찍기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옥커즈, 피난처, 아시아평화를향한이주(MAP), 호모인테르, WWA, 세이브더칠드런, 난민인권센터에서는 다양한 부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제 티켓과 자세한 일정 및 상영작 정보는 난민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 및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난민영화제는 유엔이 정한 세계 난민의 날(6월 20일)을 기념하여 2015년부터 시작된 영화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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