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교 학생 10명중 7명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국 1만1410개 초중고교 학생 628만2775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학생 중 434만734명인 69.1%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보유율은 도시가 69.7%(371만156명), 농어촌이 66.5%(63만578며)로 도시학생이 다소 높게 나타났지만 고등학교에서는 도시와 농어촌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는 초 48.8%(131만8322명), 중 85.1%(148만6612명), 고 83.7%(153만5800명)로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넘어가면서 스마트폰 보유율이 급격히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6.3%로 가장 높았고 경기(75.8%), 인천(72.8%), 강원(72.8%)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제주(55.8%), 서울(62.4%), 충북(63.7%), 전남(63.7%)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국 학교 가운데 태블릿PC, 스마트패드 등 스마트기기를 보유한 학교는 도시 21.7%(1522개교), 농어촌 25.8%(1136개교)로 나타났다.
이들 학교들은 학교당 평균 도시는 22.7대, 농어촌은 21.7대 보유했다.
지역별로는 세종(97.4%), 부산(53.1%), 경남(52.5%) 순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서울(5.3%), 제주(8.7%), 경기(12.1%) 등은 낮았다.
무선네트워크 설치 학교는 도시 21.4%(1497개교), 농어촌 17.2%(760개교)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56.1%), 경남(55.8%)이 높고 충남(2.6%), 제주(4.9%)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전자칠판은 도시 62.7%, 농어촌 55.3%, IPTV는 도시 33.5%, 농어촌 38.1%로 집계됐다.